단수여권 발급 방법|조건, 절차, 준비서류, 수수료까지
여권을 분실했거나 긴급하게 출국해야 하는데 일반 전자여권을 제때 발급받을 수 없다면,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단수여권(비전자·긴급여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수여권은 긴급 상황에서만 발급되며, 유효기간과 사용범위가 제한적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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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수여권이란?
전자칩이 없는 비전자여권으로, 일반 전자여권과 달리 자동심사대 이용이나 일부 국가 입국 시 제한이 있습니다.
유효기간은 최대 1년이며, 보통 1회 출국·입국용으로만 사용됩니다.
국가별로 단수여권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여행 전 해당 국가와 항공사에 확인해야 합니다.
2. 발급 대상
- 가족의 사망, 위독, 치료 등 긴급한 사유로 출국이 필요한 경우
- 여권 분실·도난 등으로 기존 여권이 없는 경우
-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해 귀국이 필요한 경우
※ 단, 최근 5년간 여권을 3회 이상 분실한 경우 등은 단수여권 발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3. 신청 장소
국내
- 인천국제공항 여권민원센터 (제1터미널·제2터미널, 9시~18시(연중무휴))
- 광역자치단체 및 일부 기초자치단체 여권 담당 부서
- 서울 25개 구청 여권 발급 창구(평일 근무시간만 가능)
해외
- 현지 대한민국 대사관·총영사관(재외공관)에서 신청 가능
- 일부 공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영사민원24) 후 방문 접수를 요구합니다.
주말·공휴일은 발급 불가가 원칙이지만, 사망·중대한 사고 등 인도적 긴급 사유 시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4. 필요서류
- 단수여권 발급신청서
- 단수여권 발급 사유서
- 여권용 사진 1매 (6개월 이내 촬영, 규격 준수)
-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 항공권 사본 (긴급 출국 시)
- 가족관계증명서 등 추가 증빙서류 (위독·사망 등 긴급 사유 입증용)
- 기존 여권 원본 또는 분실신고서 (분실 시)
※ 해외 공관에서는 상황에 따라 경찰 신고서, 병원 진단서 등 추가 자료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 미성년자는 부모 동의서가 필요합니다.
5. 수수료
- 일반 긴급 사유: 약 48,000원 (또는 미화 48달러)
- 가족의 사망·위독 등 인도적 사유 증빙 시: 약 15,000원 (또는 미화 15달러)
- 증빙을 나중에 제출하는 경우, 6개월 내 서류를 제출하면 차액 환불 가능
※ 해외 공관 수수료는 지역·환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6. 소요 기간
- 국내: 보통 당일 발급~48시간 이내 가능 (단, 오후 늦게 접수하면 익일 교부될 수 있음)
- 해외: 공관별 상황에 따라 1~2일 내외 소요
- 단, 신원 확인이나 추가 심사가 필요한 경우 지연될 수 있으니 반드시 여유를 두고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발급 절차
- 여행 국가 및 항공사에서 단수여권 인정 여부 확인
- 사유서 및 신청서 작성, 사진·증빙서류 준비
- 신청 장소 방문 접수 (공항 여권민원센터, 지자체, 재외공관 등)
- 수수료 납부 후 심사 진행
- 승인 시 즉시 수령 후 출국에 사용
8. 해외에서 분실 시 대처
- 가까운 대한민국 재외공관에 여권 분실 신고 후 단수여권 또는 여행증명서 발급
- 주말·공휴일에도 긴급한 경우(당일 출국, 의료사고, 사망 등) 제한적으로 발급 가능
- 경찰 신고서, 항공권, 사유서 등 반드시 제출 필요
9. 단수여권 vs 여행증명서
- 단수여권: 해외 출국 및 재입국이 가능한 임시 여권, 비자 필요 국가에서는 제한될 수 있음
- 여행증명서: 해외에서 귀국 목적만으로 발급되는 간이 서류, 한국 입국 외 다른 국가 여행은 불가
※ 해외 체류 중 귀국만이 목적이라면 여행증명서를 발급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10. 항공권과 단수여권의 연계
- 발급 시 항공권 예약 증빙을 제출해야 하며, 출국일·편명까지 일치해야 합니다.
- 일부 국가에서는 단수여권을 소지한 승객의 탑승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항공사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1. 사용 제한 국가
-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일부 국가는 단수여권(비전자여권)으로 입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 유럽 일부 국가와 환승국에서도 문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12. 자주 발생하는 문제와 해결책
- 사진 규격 불일치: 귀·눈썹 가림, 배경색 오류로 접수 거부되는 사례가 많음 → 규격 맞춰 재촬영 필요
- 분실신고 미처리: 기존 여권 분실신고가 안 돼 있어 발급이 지연되는 경우 → 경찰·구청 신고 완료 후 접수
- 시간 부족: 출국 당일 공항 발급을 시도하다가 대기인원 증가로 비행기를 놓치는 경우 → 사전에 발급 완료 권장
13. 정규 여권 재발급 안내
- 단수여권은 임시 여권이므로 귀국 후 가급적 빨리 정규 전자여권을 재발급해야 합니다.
- 단수여권 발급 이력은 여권 기록에 남으며, 분실이 잦거나 반복 발급 시 추후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14. 유의사항
- 단수여권은 전자칩이 없는 비전자 여권이므로, 일부 국가에서 입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 발급받은 후 여행이 끝나면 반드시 정규 전자여권을 다시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 분실이 잦은 경우 발급이 거절될 수 있으므로 평소 여권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 군인, 공무원 등 신분에 따라 추가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소속기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여행 목적이 단순 관광일 경우 긴급성이 인정되지 않아 발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단수여권은 긴급 출국·귀국 상황에서만 발급 가능한 제한적 여권입니다. 사전에 반드시 사용 국가와 항공사에서 인정 여부를 확인하고, 모든 증빙 서류를 빠짐없이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귀국 후에는 신속히 정규 전자여권을 발급받아야 향후 해외여행에 불편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