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 거래방법 총정리|K-OTC부터 커뮤니티, 플랫폼 거래, 주의사항까지

비상장주식 거래방법 총정리|K-OTC부터 커뮤니티, 플랫폼 거래, 주의사항까지

주식 투자는 이제 더 이상 상장 종목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유망 스타트업이나 상장 준비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상장주식은 거래 방식이나 절차가 상장주식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사기나 세금 문제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상장주식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거래할 수 있는지, 투자 전에 꼭 알아야 할 리스크와 실제 수익 사례, 명의이전 및 세금 처리까지 꼼꼼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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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식이란?

비상장주식이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 한국거래소에 공식 상장되지 않은 주식을 말합니다.
대부분은 스타트업, 중소기업, 비공개 대기업 등이 해당되며, 공시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상장 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상장주식은 장외주식, 프리IPO 주식이라는 말로도 불리며, 특정 플랫폼이나 중개 거래를 통해 개인도 합법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비상장주식 거래 가능한 4가지 경로

1. K-OTC (공식 장외시장)
  •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공신력 있는 장외거래소
  • 현재 약 150여 개의 기업이 등록되어 있으며, 증권사 앱(MTS/HTS)을 통해 일반 주식처럼 쉽게 거래 가능
  •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도 일부 종목에 적용

거래 방법: 증권사 앱 접속 → ‘K-OTC’ 메뉴 → 종목 검색 → 호가 입력 → 체결 확인
장점: 합법적이고 안전하며, 세금 혜택 있음
단점: 거래 가능한 종목이 많지 않고, 거래량이 적어 유동성이 낮을 수 있음

 

2. 38커뮤니케이션, PAXNet 등 커뮤니티 기반
  •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직거래 방식으로 비상장주식을 사고파는 커뮤니티
  • 종목별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고 매도자·매수자가 1:1로 연락하여 거래 진행

거래 방법: 원하는 종목 게시판 확인 → 매물 글 확인 → 연락하여 가격 협상 → 계좌이체 후 명의이전 요청
장점: 프리IPO 대어급 종목도 거래 가능
단점: 사기 위험 매우 높고, 실명 인증 없이 거래되므로 신뢰성 낮음

 

3. 비상장 플랫폼 앱 (서울거래비상장, 증권플러스 비상장 등)
  • P2P 비상장거래 중개 플랫폼
  • 실명 인증, 에스크로 서비스, 명의이전 자동화 등 투자자 보호 장치 강화

대표 플랫폼:

  • 서울거래비상장: 검증된 기업 위주, 거래 안정성 높음

  • 증권플러스 비상장: 삼성증권 연계, 보안 강화

  • 비마이유니콘: 일부 프리IPO 종목 거래 가능하나, 거래 활성도는 플랫폼별 상이

거래 방법: 앱 설치 → KYC 본인 인증 → 종목 검색 → 매수/매도 신청 → 체결 후 자동 명의이전
장점: 간편하고 안전함, 직거래보다 사기 위험 적음
단점: 일부 종목만 상장되어 있고, 거래 수수료 발생

 

4. 증권사 PB·사모펀드 연계
  • 일정 자산 이상 보유한 전문투자자 또는 기관투자자 대상
  • PB를 통한 사모 형태 거래로, 수십~수백억 규모의 대형 거래 진행
  •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려움

 

 

실제 기대수익 사례

비상장주식의 가장 큰 매력은 상장 시 폭발적인 수익률입니다.
실제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상장 전에 투자하여 큰 차익을 실현한 사례가 존재합니다.

  •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상장 전 거래가 1만 원 → 상장 기대감으로 10만 원 이상 거래
  • 크래프톤: 비상장 시 15만 원 → 상장 직전 60만 원
  • 컬리(마켓컬리): 시리즈 투자 이후 3배 이상 프리IPO 거래

단, 모든 종목이 상장에 성공하거나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므로 철저한 기업 분석은 필수입니다.

비상장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및 신고 방법

항목 내용
과세 기준 양도차익이 연간 5,000만 원 초과 시 과세
세율 기본 10~20%, 대주주는 최대 25%
신고 시기 매년 5월, 종합소득세와 별도로 신고
비과세 대상 K-OTC 등록 종목은 과세 제외 가능
단순히 거래만 하고 신고하지 않을 경우, 추후 가산세 및 과세 리스크가 있으니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사 상담 필수입니다.

 

 

명의이전 절차 (특히 커뮤니티 직거래 시)

  1. 상대방과 계약서 작성 또는 문자 증거 확보
  2. 입금 후 상대방으로부터 명의이전 요청
  3. 회사 측에 주주명부 정정 요청
  4. 등기부등본/사업자등록증으로 회사 실체 확인

명의이전이 되지 않으면, 주식을 갖고 있어도 법적으로 소유자가 아닙니다.

비상장주식 사기 유형 & 예방법

사기 유형 설명 예방법
실물 없는 주식 존재하지 않는 회사 주식 판매 사업자등록번호 확인, 홈택스 조회
명의이전 미이행 돈 받고 명의이전 안 해줌 계약서 작성, 기업 전화 확인
위장된 종목명 진짜처럼 만든 가짜 회사 거래 등기부등본·IR자료 검토 필수

직거래를 할 경우, 거래 전 기업에 전화해 실제 주주인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IPO 가능성 판단 체크포인트

  • 최근 3년간 매출/이익이 꾸준히 성장하는가?
  • VC(벤처캐피털) 투자 유치 내역이 있는가?
  • 핵심 사업이 트렌드에 부합하는가?
  • 스톡옵션이나 임직원 지분 제도가 활발한가?

이 항목들을 바탕으로, 단순히 “상장한다더라”는 말이 아닌, 수치 기반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요약

비상장주식 투자는 상장주식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거래 방법이 다양하고, 정보의 비대칭성과 명의이전 절차, 세금 문제, 사기 위험 등이 얽혀 있어 철저한 이해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가장 안전한 방식은 K-OTC나 검증된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며, 커뮤니티 거래 시에는 반드시 기업 실체 확인 및 명의이전 절차를 꼼꼼히 진행해야 합니다.
비상장 투자로 기회를 잡고 싶다면, 수익만큼이나 리스크도 직시하며 신중하게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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