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거래소 시세 보는 법 폭등하는 아이템, 장기 보유하면 좋은 재료들
아이온2를 조금만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키나, 큐나 시세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죠
특히 거래소에서 어떤 아이템이 갑자기 가격이 튀어 오르거나, 초반에 헐값이던 재료가 몇 배가 되어 있는 걸 보면
‘아 그때 좀 쟁여둘 걸…’ 하는 아쉬움이 남기 쉽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온2 거래소 시세를 읽는 기본 방법과 폭등하기 쉬운 아이템의 공통점, 오래 들고 가면 좋은 재료들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바로가기
아이온2 거래소 구조, 일단 이것만 알고 가면 된다
아이온2 거래소는 유저들이 올린 아이템을 키나로 사고파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기본적으로 기억해 두면 좋은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 거래소 결제 화폐는 키나
- 멤버십 구독 여부에 따라 거래소 이용 가능 여부가 갈린다
멤버십을 구독해 둔 계정은
- 아이템 등록 슬롯이 넉넉해지고
- 검색·정렬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 키나 순환 구조를 온전히 활용하기 쉬운 편입니다.
반대로 멤버십이 없는 계정은
거래소에서 아이템을 사고파는 것 자체가 막혀 있어서
실제 거래소 경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거래소를 단순히 소비용이 아니라 시세를 보고 투자까지 노리고 싶다면
편의성 구독 1종 정도는 ‘생활비’라고 생각하는 편이 마음이 편합니다.
거래소 화면 볼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것 3가지
거래소 시세를 읽을 때 초보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정렬을 최저가 하나만 찍어 놓고 바로 사거나, 바로 파는 겁니다
거래소에 들어갔다면 최소한 이 세 가지는 항상 같이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최저가 vs 3번째 매물 가격
실전에서는 ‘진짜 시세’에 가깝게 보려면
- 최저가
- 두 번째 매물
- 세 번째 매물
이렇게 3개 정도를 같이 보는 게 좋습니다.
최저가가 유독 낮고 2·3번째 매물이 확 튀어 있으면 → 급매 혹은 덤핑일 가능성
1~3번째 매물이 모두 비슷한 가격이면 → 현재 시세라고 볼 수 있음
즉, 맨 위에 하나만 보고 ‘오 싸다’ 혹은 ‘와 비싸다’라고 단정하지 말고
최소한 3개까지는 가격대를 같이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매물 수량과 묶음 단위
폭등하는 아이템과 그렇지 않은 아이템의 차이는
결국 매물이 얼마나 쌓여 있느냐에서 갈립니다
매물이 2~3줄밖에 없다 → 누군가 조금만 쓸어 담아도 가격이 쉽게 튀는 구조
페이지를 넘겨도 계속 나온다 → 단기 폭등보다는 완만한 등락 가능성이 큼
또 하나 중요한 게 묶음 단위입니다
- 1개 단위 판매 위주인 재료
- 10개, 50개, 100개 단위 묶음 판매 위주인 재료
같은 가격처럼 보여도 ‘묶음당 가격인지, 개당 가격인지’를 헷갈리면
체감 시세를 완전히 잘못 읽고 들어가게 되니
항상 개당 가격을 머릿속으로 환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거래량이 몰리는 시간대
대부분의 MMORPG가 그렇듯이 거래소 거래량은
- 평일 저녁 시간대
- 금·토·일 프라임 타임
에 가장 많이 몰려요
아이온2도 마찬가지라
- 퇴근 이후~자정 전후
- 주말 대형 콘텐츠(레이드·PvP 이벤트) 직전·직후
이 시간대에 가격 변동과 거래량이 유독 크게 튑니다
그래서 시세를 진짜 알고 싶다면
- 평일 저녁
- 주말 저녁
이렇게 ‘고정 관찰 시간’을 잡고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는 것이 훨씬 정확합니다.
폭등하는 아이템들의 공통적인 패턴
이제 가장 궁금한 부분이죠
‘도대체 뭐가 오르는가’
게임 초반·중반에 특히 가격이 잘 튀는 카테고리는 대략 네 가지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강화 재료, 돌파·성장 재료
장비 강화·돌파·성장에 쓰이는 재료는
레벨 구간이 올라갈수록 언젠가는 반드시 수요가 생깁니다
유저들이 메인 장비를 하나씩 갖추기 시작하는 시점
강화 난이도가 체감되기 시작하는 구간
이때부터
- 중급 이상 강화석
- 특정 레벨 이상 장비에만 쓰이는 특수 재료
이런 것들이 한 번씩 튀어 오르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특히 상위 난이도 콘텐츠가 열리거나
신규 레이드가 추가되면
기존에 있던 강화 재료의 수요가 갑자기 폭발하는 구간이 생기기 쉽습니다.
제작에 들어가는 희귀 재료
제작은 초반에는 크게 주목받지 않다가
레시피와 공략이 정리되는 중·후반부에 빛나는 콘텐츠라서
재료 시세가 ‘늦게’ 오르는 경우가 많아요
흐름을 단순하게 그려보면
- 초반: 레시피 정보 부족 → 재료 시세가 전반적으로 낮음
- 중반: 특정 제작 템이 효율 좋다는 공략 확산 → 관련 재료 단가 급등
- 후반: 모두가 채집·파밍을 돌면서 공급 증가 → 시세 안정
그래서 제작 재료 중에서도
- 레어 등급 이상
- 특정 지역·특정 던전에서만 나오는 것
- 사용처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것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하면
폭등 후보군으로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합니다.
소비성 아이템(물약, 버프 스크롤, 음식 등)
소비성 아이템은 말 그대로 쓰면 사라지는 구조라
유저 수가 늘수록 자연스럽게 ‘소각’이 많이 일어납니다
특히
- PvP·레이드 필수 버프 아이템
- 이동·파밍 효율을 올려주는 소모품
- 특정 콘텐츠 입장 전 준비용 아이템
이런 것들은 콘텐츠 패치나 이벤트 하나에
단기적으로 2배 이상 튀는 일이 자주 생길 수 있어요
다만 소비성은 패치 방향이 바뀌면
갑자기 안 쓰이는 구조가 되어버릴 수도 있으니
몇 달씩 쥐고 가는 장기 투자보다는
1~2주 단위로 사고파는 중기 관점에 더 잘 어울립니다.
이벤트 연동 아이템
이쪽은 공지와 패치노트를 꼼꼼히 보는 사람이 훨씬 유리한 영역입니다
- 특정 이벤트 재화
- 이벤트 전용 제작 재료
- 이벤트 보상 상자에서만 나오는 파생 재료
이런 것들은 대체로
이벤트 기간 중: 공급이 폭발 → 가격이 낮음
이벤트 종료 직후: 공급이 끊기면서 → 가격이 서서히 우상향
이 패턴을 자주 보입니다
그래서 이벤트가 시작되면
내가 쓸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싸게 모아두고
이벤트가 끝난 뒤 시장 상황을 보고
천천히 내다 파는 전략
을 노릴 수 있습니다.
장기 보유하면 좋은 재료, 이런 것들 위주로 보자
모든 아이템이 장기 보유에 어울리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것들도 많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비교적 오래 들고 가볼 만한 재료들은
대체로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벨 구간 전체가 공유하는 재료
예를 들어
- 여러 제작 레시피에서 공통으로 들어가는 기본 재료
- 특정 제작 숙련도 구간 전체에서 계속 쓰이는 촉매제
같은 것들은
유저 레벨이 올라도 사용처가 계속 생기고
신규 유입 유저가 늘어도 꾸준히 수요가 유지됩니다.
이런 재료는 초반에 공급이 많아서 시세가 눌려 있을 때
조금씩 모아 두면 나중에 애매하게 오르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됩니다.
상위 콘텐츠 입장·제작에 얽힌 재료
상위 던전 입장 재료나
레이드·PvP 핵심 장비 제작에 쓰이는 재료는
게임 수명 내내 어느 정도 가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징을 정리하면
- 난이도 있는 콘텐츠에서만 드랍
- 파티 구성이 필요해 공급량 자체가 제한적
- 상위 유저들이 계속 수요를 만들어내는 구조
이런 재료들은 단기 등락은 심할 수 있어도
대부분 일정 수준 이하로는 잘 내려가지 않는 ‘바닥 가격’이 형성되는 편입니다.
키나·큐나 흐름과 연결된 특수 재료
서버 구조에 따라 키나·큐나를 상자나 특정 아이템 형태로 묶어서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 물질 변환으로 만드는 키나 관련 상자
- 큐나 상점·교환소에서만 살 수 있는 특수 재료
같은 것들이 고레벨 구간에서
‘사람들이 직접 파밍하기 귀찮아서’
의외로 단가가 높게 유지되는 경우가 있어요
다만 이런 구조는 운영 방향이나 패치에 따라 충분히 손볼 수 있는 영역이라
한 번에 크게 베팅하기보다는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먼저 지켜보고
그 뒤에 보유량을 천천히 늘리는 방식
으로 접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전 시세 체크 루틴 만들기
거래소로 실제 수익까지 노려보고 싶다면
‘루틴’을 만들어 두는 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본캐 기준 고정 관찰 시간 정하기
예를 들어
- 평일: 밤 10시 전후
- 주말: 주 콘텐츠 시작 1시간 전
이렇게 두 세션 정도를 기준으로 잡고
- 자주 쓰이는 소모품
- 강화 재료
- 관심 있는 제작 재료
몇 가지를 즐겨찾기에 등록해 둔 뒤
같은 시간대에 반복해서 가격과 매물 수량을 보는 겁니다
이렇게 모니터링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오늘은 유난히 싸네’
혹은 ‘오늘은 너무 비싼데’라는 감각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메모장 시세표 간단하게 만들어 두기
엑셀까지는 아니어도, 메모장에 간단히
- 아이템 이름
- 날짜
- 최저가 / 세 번째 매물 가격 / 대략적인 평균
이 정도만 정리해 둬도
갑자기 시세가 튀었을 때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오른 건지, 어느 정도 저점인지 감을 잡기 좋습니다.
패치노트·이벤트 공지 함께 보기
시세만 죽 보지 말고
- 공식 공지
- 패치노트
- 이벤트 일정
까지 같이 보는 습관을 들이면 훨씬 유리합니다
신규 던전·레이드 추가, 상위 장비 등장, 이벤트 상점 구성 변경 같은 것들이
결국 재료·소모품 수요를 통째로 바꿔 버리기 때문이죠
공지에서
- ‘어떤 콘텐츠가 새로 열리는지’
- ‘어떤 재화를 요구하는지’
이 두 가지만 꾸준히 체크해도
앞으로 수요가 붙을 재료 후보를 미리 추려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래소 투자할 때 꼭 기억할 것들
끝으로 거래소를 단순 소비 창구가 아니라
수익 수단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이 네 가지는 항상 머릿속에 두는 게 좋습니다.
- 패치 한 번에 구조가 바뀔 수 있다
강화 구조, 드랍률, 제작 레시피, 입장 재료가 바뀌면
어제까지 황금알이던 아이템이 오늘부터 애매한 쓰레기가 될 수 있습니다. - 한 아이템에 몰빵하지 않기
폭등을 노리고 전 재산을 한 종목에 몰아 넣으면
패치 방향이 조금만 어긋나도 계정 재산이 그대로 박살날 수 있습니다. - 계정 안정성이 최우선이다
비공식 프로그램, 외부 매크로, 위험한 거래 방식은
시세 차익과는 비교도 안 되는 리스크를 가져옵니다. - ‘게임을 즐기는 선’ 안에서만 투자하기
거래소로 돈 벌 생각만 하다 보면
정작 게임을 즐기는 느낌이 사라지기 쉬워요
아이온2 거래소 시세 보는 법은
처음에는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몇 가지 패턴만 눈에 익히면
어느 순간부터 ‘아 이건 나중에 좀 오르겠다’ 싶은 아이템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천천히 거래소 관찰 루틴을 만들어 두시고
강화 재료, 제작 재료, 이벤트 연동 아이템부터 하나씩 살펴보시면서
본인만의 시세 감각을 만들어 가 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