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부캐 키우기 가이드 본캐 키운 뒤 부캐 운용 전략

아이온2 부캐 키우기 가이드 본캐 키운 뒤 부캐 운용 전략

아이온2 어느 정도 해보면
“아 이 직업도 해보고 싶다”, “이건 부캐로 돌리면 좋겠다”
이 생각이 한 번쯤은 꼭 옵니다.

근데 막상 부캐를 키우려고 하면
시간·자원·노가다를 어떻게 나눠야 할지 애매해서
괜히 본캐·부캐 둘 다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온2에서
본캐를 어느 정도 키운 뒤 부캐를 키울 때,

부캐를 왜 키우는지 목적부터 정리하고
효율적인 레벨업 루트, 자원 분배, 직업 조합까지
실제 운용 전략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먼저 정해야 할 것: 왜 부캐를 키우는가

부캐 전략에서 제일 중요한 건
“부캐를 왜 키우는지”를 먼저 정하는 거예요.

대충 이런 케이스로 나뉩니다.

다른 직업 플레이가 궁금해서 – 순수 재미형

완전 다른 역할(탱/힐/딜)을 느껴보고 싶다

근딜만 하다 보니 원딜·마법·소환이 궁금하다
→ 이 경우는 효율보다 재미 우선

파티·길드에서 역할 보완용 – 실용형 부캐

길드에서 치유성이 부족해서 힐러 부캐를 하나 키운다든지

탱 부족할 때 수호성 부캐로 던전 돌아주기
→ 파티 구인, 던전 트라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컨텐츠 분담/자원 수급용 – 경제형 부캐

생활/제작, 특정 일일 콘텐츠를 부캐에게 맡겨서
재료·골드·포인트를 더 많이 가져오는 용도

PVP, 요새전, 특정 이벤트 참여 횟수를 늘리기 위한 용도

메타 대응용 – 세컨드 메인 후보

지금은 A 직업을 본캐로 키우고 있지만
나중에 메타가 바뀌거나 밸런스 패치가 올 걸 생각해서
B 직업을 어느 정도 준비해두는 전략

부캐를 키우기 전에
내가 위 네 가지 중 어디에 가까운지 먼저 정해두면
“얼마나 투자할지”, “어디까지 키울지” 기준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부캐를 시작하기 좋은 타이밍

언제부터 부캐를 키우는 게 좋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추천합니다.

본캐 메인 스토리·기본 세팅이 어느 정도 끝난 뒤

메인 퀘스트 거의 다 밀어서
주요 지역·콘텐츠·던전이 열려 있는 상태

본캐 장비가 완벽까진 아니어도
메인 던전, 일일·주간 콘텐츠 돌기에 크게 무리 없는 수준

여기까지는 본캐에 집중하는 게 좋아요.
본캐가 애매한 상태에서 부캐를 같이 키우면
계정 전체가 힘이 빠져버립니다.

본캐 일일 루틴이 “굳어졌을 때”

매일 어떤 던전/일일 퀘를 도는지

요새전, PVP, 생활 콘텐츠를 어느 정도까지 챙길지

이 루틴이 머릿속에 잡히는 순간부터
남는 시간에 부캐를 섞어 넣는 방식으로 가는 게 효율적입니다.

길드/친구들이 새 부캐 키울 타이밍

길드에서 “이번에 다 같이 힐러 부캐 하나씩 키워보자”

친구들이 다 같이 특정 직업 부캐를 키울 때

이런 때 같이 시작하면
레벨업도 빠르고, 파티도 잘 구해지고,
중간에 지치지 않기 좋습니다.

 

 

 

부캐 직업 선택 – 본캐와의 조합부터 생각하기

부캐 직업은 단순히 “재밌어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본캐와의 조합을 같이 생각하면 훨씬 전략적이에요

본캐 역할이 딜러인 경우 (검성·살성·궁성·마도성·정령성 등)

추천 부캐 역할

치유성(힐러)
→ 던전, 요새전, 파티 플레에서 항상 모자란 포지션이라
본캐로 딜러, 부캐로 힐러를 하나 갖고 있으면
어떤 파티에도 들어가기 쉬워집니다.

수호성(탱커)
→ 길드/친구들 던전 트라이할 때
탱커가 없어서 못 도는 상황을 줄여 줍니다.

호법성(버퍼/하이브리드)
→ 본캐 딜러와 완전히 다른 플레이 감각 + 파티 서포트용으로 좋음

본캐가 힐러인 경우 (치유성)

추천 부캐 역할

근딜(검성·살성) 또는 원딜(궁성·마도성)
→ 평소에 힐만 하다 보면 “직접 때리는 맛”이 그리워질 수밖에…
그래서 부캐로 완전 딜러 감성 하나 가져가는 걸 추천합니다.

수호성
→ 탱커와 힐러를 둘 다 쓸 수 있게 되면
길드 내 공략 파티에서 활용도가 엄청 올라갑니다.

본캐가 탱커인 경우 (수호성)

추천 부캐 역할

치유성 or 호법성
→ 메인 탱 + 부캐 힐/버퍼 조합은
파티 구성이 정말 쉬운 조합입니다.

마도성·정령성 같은 캐스터 딜러
→ 탱커만 계속 하면 템포가 상대적으로 느리게 느껴질 수 있어서
부캐로 장판 시원하게 깔아버리는 마법 딜러를 하나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부캐 레벨업 루트 – 본캐 경험을 활용하는 게 핵심

부캐를 키울 때 장점은 하나입니다.
이미 본캐로 “어디서 막히는지, 뭐가 귀찮은지”를 알고 있다는 것.

그걸 그대로 활용하면 돼요.

1~30: 메인 퀘스트 직통, 서브 최소화

부캐 초반에는
서브/반복퀘에 욕심내지 말고 메인 위주로 직선 진행이 좋습니다.

본캐 때 “괜히 시간 버렸다” 느꼈던 서브퀘는 과감히 패스해도 됩니다.

이동 루트도 이미 알고 있으니
최대한 포탈/빠른 이동만 활용해서 뛸 시간 줄이기.

30~40: 던전 경험치를 적극 활용

본캐가 돌던 익숙한 던전 위주로
부캐도 레벨 구간 맞춰서 같이 돌려주는 게 효율적입니다.

특히 길드원·친구들과 같이 도는 던전은
부캐를 끼워 넣기 좋은 구간이에요.

40 이후: “목표 레벨”까지만 명확히 정하기

부캐를 꼭 본캐랑 같은 만렙까지 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요새전 참여 가능한 레벨까지”

“특정 던전 입장 레벨까지만”

“생활/제작 콘텐츠를 제대로 돌릴 수 있는 정도까지”

이렇게 목표 레벨을 정해두고
그 구간까지만 집중해서 올린 뒤
이후는 천천히 키워도 됩니다.

 

 

 

자원 분배 – 키나·재료·시간 어떻게 나눌까

부캐에서 제일 큰 문제는 “자원”.

키나, 강화석, 제작 재료, 심지어 시간을
어디까지 나눠줄지 기준이 필요합니다.

키나 분배

기본 원칙은 “본캐 우선”입니다.
본캐 장비가 너무 약하면 계정 전체 컨텐츠 접근성이 떨어져요.

추천 감각

초반: 키나의 70~80%는 본캐, 나머지로 부캐 기본만

중반 이후: 본캐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
60:40, 50:50까지 조정 가능

강화석·재료 분배

부캐는 “한동안 쓸 장비”에만 강화 투자를 하는 게 좋습니다.

레벨 빨리 올라가는 구간 장비에는
+5~+7 정도로만 가볍게 강화,
종결 전 단계 장비에서 +10 이상을 노려보는 식.

시간 분배

하루 플레이 시간을 기준으로 예를 들어보면

평일 2~3시간 플레이 기준 예시
· 1시간 반 ~ 2시간: 본캐 일일 던전·주간/일일 필수 콘텐츠
· 남은 시간: 부캐 메인 퀘스트 + 필요한 던전 1~2판

주말 여유 있는 날 예시
· 오전/낮: 본캐 중심 루틴
· 밤 시간대: 부캐 레벨업 + 파티 콘텐츠

핵심은
“본캐 루틴 깨지지 않는 범위에서 부캐를 끼워 넣는 것”입니다.

 

 

 

부캐를 활용한 계정 전체 효율 올리기

단순히 부캐를 하나 더 키우는 걸 넘어서
계정 전체 효율을 올릴 수 있는 패턴도 있습니다.

역할 로테이션

길드 던전 공략:
오늘은 본캐 딜러로 참여,
내일은 부캐 힐러로 참여
→ 같은 던전이라도 다른 시각으로 보이면서
공략 이해도가 확 올라갑니다.

생활/제작 분담

본캐: 전투/던전/요새전 중심

부캐: 채집, 제작, 특정 생활 스킬 담당

이렇게 역할을 나눠두면
본캐가 전투에만 집중해도
부캐가 재료·소모품을 꾸준히 공급해주는 구조가 됩니다.

PVP·요새전 포지션 분산

본캐: 근딜/PVE 중심 세팅

부캐: PVP 특화, 혹은 요새전 전용 세팅

이렇게 두 캐릭터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키워두면
상황에 따라 계정 하나로 다양한 역할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부캐 키울 때 꼭 피하고 싶은 함정들

마지막으로, 부캐 키울 때 자주 나오는 실수들도 정리해볼게요

본캐·부캐 둘 다 애매한 상태로 남기기

본캐 장비도 제대로 안 갖췄는데
부캐에 강화석·키나를 과하게 투자
→ 결국 둘 다 던전, 요새전에서 애매한 성능이 됩니다.

“어차피 부캐니까…” 하면서 막 찍어 키우기

스탯, 장비, 스킬트리를 생각 없이 가다 보니
나중에 다시 리셋 비용/시간이 더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부캐도 어느 정도 방향성(딜/탱/힐, PVE/PVP)은
애초에 정해놓고 키우는 게 좋습니다.

모든 부캐를 다 메인급으로 키우려는 욕심

부캐가 2~3개를 넘어가면
일일·주간 컨텐츠 돌리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방전됩니다.

현실적으로는
“본캐 1 + 세컨드 메인 1 + 가볍게 돌리는 서브 1”
정도 구성이 가장 무난합니다.

 

 

 

정리해보면,

아이온2에서 부캐는

단순히 “또 하나의 캐릭터”가 아니라

계정 전체 역할을 넓혀 주고,

파티 구성, 자원 수급, 메타 대응까지 도와주는
일종의 ‘세컨드 기둥’ 역할입니다.

그래서

왜 부캐를 키우는지 목적부터 정하고

본캐 장비·루틴이 안정된 뒤에

본캐와 역할이 겹치지 않는 조합으로 고르고

자원과 시간을 “본캐 우선” 기준으로 나눠 쓰면

본캐·부캐 둘 다 살리는 운용이 충분히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