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정령성 공략 정령 선택 기준, 컨트롤 팁, 장기전 운영법
소환수 데리고 천천히 굴리는 스타일 좋아하시면 정령성이 딱 맞는 직업이에요.
직접 앞에 나가 맞기보다는, 정령을 먼저 보내서 싸우게 하고 뒤에서 디버프·마법 딜을 넣는 느낌이라
컨트롤만 익숙해지면 굉장히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한 화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온2 정령성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령 선택 기준, 컨트롤 팁, 장기전 운영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정령성의 역할과 기본 마인드
정령성은 한 줄로 말하면 “소환수+디버프로 굴리는 마법 딜러”입니다.
역할을 정리해보면
- 정령이 앞에서 맞고 때리는 전반적인 탱·딜 담당
- 본체는 뒤에서 디버프, 지속 피해, 보조 CC, 마법 딜
- 장기전에서 꾸준한 딜과 귀찮은 디버프로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스타일
그래서 정령성을 할 때 머릿속 기본 마인드는
- 내가 앞에 가서 맞는 직업이 아니다
- 정령이 싸우고 나는 “전투 감독+마법 포격수”이다
- 짧은 한 방 폭딜보다는, 오래 살아남아서 계속 괴롭히는 쪽이 유리하다
이렇게 잡고 가시면 생각이 훨씬 편해집니다.
정령 선택 기준 – 상황별로 어떤 정령을 쓸까
게임마다 이름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정령성은
“공격형, 탱킹형, 견제형” 정도로 성격이 갈리는 정령들이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보다 ‘역할’ 기준으로 정리해볼게요
사냥·일반 PVE용 정령
- 탱킹이 제일 잘 되는 정령
- 피통이 두껍거나 방어력이 높고, 도발·어그로 스킬이 있는 타입이면 베스트
- 이 정령을 기준으로
- 사냥터에 들어가면 정령을 먼저 보내서 시선을 다 끌게 하고
- 나는 뒤에서 디버프 + 마법 딜만 집중하면 돼서
무리 없이 다수 몹 사냥이 가능합니다.
보스전·던전용 정령
- 단일 대상에게 강한 공격형 정령
- 혹은 특정 속성/상성에서 강한 타입
- 파티 던전에서는 탱커가 따로 있기 때문에
굳이 정령에게 탱을 맡길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보스에게 딜 기여도가 높은 정령으로 바꿔주는 게 좋아요.
PVP·필드 전투용 정령
- 이동 속도/공격 속도가 빠르거나
- 슬로우·속박·도발 같은 견제 스킬이 붙어 있는 정령
- 필드 PVP에서는 상대가 도망가는 상황이 많기 때문에
발도 느리고 스킬도 굼뜬 정령보다는,
한 번 물면 달라붙어서 괴롭히는 스타일의 정령이 훨씬 좋습니다.
요새전·다대다 난전용 정령
- 광역 스킬, 범위 디버프가 있는 정령
- 혹은 체력이 높고 잘 안 죽는 정령
- 인원이 많아질수록 정령이 광역기에 맞고 자주 죽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 덜 세더라도 잘 안 죽고, 범위 견제에 강한 정령이 난전에서 더 안정적입니다.
정리하면
- 사냥/솔플 → 탱 잘 되는 정령
- 보스/던전 → 단일 딜 높은 공격형 정령
- PVP → 빠르고 견제 스킬 있는 정령
- 요새전·난전 → 몸 튼튼하고 범위 견제 좋은 정령
이렇게 상황별로 즐겨 쓰는 정령 2~3개만 정해두고,
필요할 때 바꿔 쓰는 식으로 운영하면 훨씬 편합니다.
컨트롤 기본 – “정령이 먼저, 나는 한 박자 뒤”
정령성 컨트롤의 핵심은 딱 하나입니다.
정령이 먼저 싸움을 열고, 나는 한 박자 뒤에서 모든 걸 지원한다는 것
정령 선진입 습관
- 몹을 때리기 전, 항상 정령에게 먼저 공격 명령을 내립니다.
- 몹이 정령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것 확인 후에
그때부터 디버프와 딜을 시작하세요. - 이 순서만 지켜도 본체가 맞는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타게팅·시점
- 카메라는 몹과 정령, 내 캐릭터가 동시에 보이게 살짝 위에서 보는 시점 추천
- 정령 체력 바와 몹 체력 바를 둘 다 눈에 띄게 배치하면
언제 힐/보호 도와줘야 할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령 위치 조정
- 정령도 캐릭터처럼 이동 명령을 줄 수 있으니
위험한 장판, 광역기에서 살짝 빼주는 습관이 중요해요. - 보스가 특정 방향으로 광역기를 쓰는 패턴이 있다면
정령을 그 반대편으로 빼놓고, 다시 붙이는 식으로 컨트롤하면
쓸데없는 부활·재소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그로 관리
- 정령 어그로가 튀지 않도록
본체가 너무 과도한 폭딜을 처음부터 넣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 사냥 시작 후 1~2초 정도는 디버프 위주로 깔고
정령이 충분히 때린 다음에 강력한 스킬을 넣으면 안정적이에요
스킬·딜 사이클 – 정령과 마법을 섞는 방식
정령성 딜 구조는
“정령 평타+스킬 + 내 디버프·마법”이 합쳐진 형태입니다.
단일 대상 기본 루트(보스 기준)
- 1단계) 정령 선진입
- 정령을 먼저 보내서 어그로 확보
- 2단계) 디버프 세팅
- 방어력 감소, 속성 저항 감소, 지속 피해(DOT) 계열 스킬부터 깝니다.
- 3단계) 강력한 단일 마법 딜
- 쿨 긴 주력기를 우선적으로 넣고
- 쿨 짧은 마법으로 텀을 메꿉니다.
- 4단계) 유지
- DOT가 끊기지 않게 주기적으로 갱신
- 정령 체력 떨어지면 보호/힐, 보스 패턴 위험하면 정령 조금 빼기
포인트는
정령 평타+스킬이 계속 돌아가고 있으니
나는 디버프와 강력 마법 위주로 “추가 뎀”을 얹는 느낌으로 운영하는 겁니다.
다수 몹 사냥 루트
- 탱 정령으로 선진입 → 몹 여러 마리를 한곳에 모음
- 광역 디버프나 슬로우 깔기
- 광역 마법 1~2개로 한 번에 체력 깎기
- 정령 광역 스킬까지 같이 박아서 정리
이때 중요한 건
정령이 먼저 어그로를 다 끌게 한 뒤 내가 광역을 넣는 순서.
순서가 뒤집히면 몹들이 나한테 달려들어서 정령성이 누워버립니다.
장기전 운영법 – 마나, 쿨, 거리 관리
정령성은 장기전에서 진가가 드러나는 직업입니다.
대신 마나와 쿨타임, 포지션 관리를 못 하면 후반에 할 게 없어지는 단점도 있어요
마나 관리
- DOT와 디버프 유지, 핵심 마법 위주로 사용하고
효율이 떨어지는 스킬은 과감히 빼는 게 좋습니다. - 장기전에서는 “모든 스킬 다 쓰기”보다
효율 좋은 스킬만 콕 집어 계속 돌리는 게 더 안정적이에요
쿨타임 관리
- 강력한 스킬은
정령이 안전하게 탱킹하고 있을 때, 혹은 상대가 CC 걸렸을 때 쓰면
데미지 효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 쿨타임 긴 스킬을 끝나자마자 무조건 누르기보다
“딜 각이 나왔을 때” 써준다 생각하면 장기전에서 훨씬 위협적이에요
포지셔닝
- 항상 정령과 몹 사이에 “한 칸 뒤” 정도 거리를 유지합니다.
- 너무 멀어지면 정령이 몹을 따라 움직이다가 위치가 꼬이고,
너무 가까우면 내가 광역기·근접기에 같이 맞아요 - 보스전에서는
탱커–보스–정령–나
이런 선상 구조가 되지 않게, 정령과 내가 약간 엇각이 나도록 서 주면 좋습니다.
재소환 타이밍
- 정령이 체력이 거의 0인데 힐/보호 수단이 없으면
그냥 놔두고 죽게 하는 것보다,
미리 빼서 재소환하는 게 마나·시간 면에서 더 나을 때가 많습니다. - 특히 요새전처럼 광역기가 난무하는 구간에서는
중요 한타 직전에 정령을 깨끗한 상태로 다시 꺼내는 것도 하나의 운영입니다.
PVP·필드에서의 정령성 운영
정령성은 필드 PVP에서도 꽤 까다로운 상대가 될 수 있습니다.
정령과 본체를 동시에 상대해야 해서, 상대 입장에서 신경 쓸 게 많거든요
1:1 상황
- 정령을 먼저 붙이고, 나는 최대한 사선·언덕 위 같은 유리한 위치에 자리 잡습니다.
- 상대가 정령을 무시하고 나에게 달려오면
슬로우/속박/넉백 등으로 거리 벌리면서 정령이 계속 때리게 두는 게 핵심 - 반대로 정령부터 잡겠다고 정령만 때리면
나는 뒤에서 디버프+강력 마법으로 압박하면 됩니다.
다대다·난전
- 진영 싸움에서는
정령을 적 근접 라인 쪽에 붙여놓고,
나는 한두 칸 뒤에서 광역 디버프와 마법을 깔아주는 역할을 맡으면 좋아요 - 너무 욕심내서 혼자 측면 깊게 파고들면
정령도 함께 끊기고, 본체도 도망 못 치다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새전
- 성문·계단 같은 choke point에 정령과 함께
광역 디버프, 슬로우, 지속 피해를 계속 뿌려주는 스타일이 좋습니다. - 살성·근딜이 우리 후방을 물러 올 때,
정령을 후방 커버용으로 빼서 붙여주는 식으로 운용해도 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스탯·장비 방향
정확한 옵션 이름은 다를 수 있지만, 정령성의 기본 방향은 이렇습니다.
- 마법 공격력(혹은 마법 증폭)
- 마법 적중, 치명 계열 옵션
- 마나 회복/스킬 쿨감이 있으면 장기전에 특히 좋음
생존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끼면
- 생명력, 피해 감소, 방어 옵션을 조금 섞어주되
완전 탱커처럼 세팅하는 것보다는 “한 방에 안 죽을 정도” 선에서 멈추는 게 좋습니다.
연습 루틴 – 어떻게 해야 빨리 늘까
정령성은 정령+본체를 동시에 봐야 해서
처음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연습 루트만 잘 잡으면 금방 익숙해져요.
1단계) PVE에서 정령 선진입 연습
- 어떤 몹을 만나든
“정령 먼저 → 정령이 때리기 시작 → 그 다음에 내 디버프/딜”
이 순서를 반복해서 몸에 익힙니다.
2단계) 몹 위치 조정 연습
- 정령으로 몹을 한 점에 모으고
거기에 광역 마법을 쏟아붓는 연습을 해보면
나중에 던전·요새전에서 “몹이 어디 모이는지” 보는 눈이 생깁니다.
3단계) 장기전 딜 사이클 연습
- 일부러 체력 많은 몹이나 보스를 상대로
마나를 다 쓸 때까지 싸워보면서
어느 스킬을 줄이고 어느 스킬을 유지해야 효율이 좋은지 감각을 잡아보세요.
4단계) 필드 PVP·연습 듀얼
- 길드원이나 친구와 1:1 듀얼하면서
정령을 상대에게 붙이는 타이밍, 슬로우/속박 타이밍을 반복해서 연습하면
실전에서 훨씬 덜 당황하게 됩니다.
정리하며
정령성은 직접 앞에 나가서 한 방을 꽂는 타입은 아니지만,
정령과 함께 움직이면서 꾸준히 디버프·지속 딜을 넣는 장기전의 달인 같은 직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