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초보용 쌀먹 구조 가능성 정리 현질 없이 골드 벌기 패턴
아이온2 조금만 플레이해 보시면 공통으로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레벨은 잘 오르는데 키나가 항상 부족하고, 강화 몇 번만 실패해도 통장 잔고가 순식간에 바닥이 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드실 거예요
“현질 안 해도 키나 꾸준히 모으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
“완전 현금 쌀먹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내 캐릭터 먹고살 만큼은 벌고 싶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온2 초보·무과금 기준으로
- 초반
- 중반
- 만렙 이후
이 세 구간으로 나눠서
현질 없이 골드(키나)를 꾸준히 모으는 패턴과,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는 ‘초보용 쌀먹 구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바로가기
아이온2에서 말하는 ‘초보용 쌀먹 구조’란 무엇인지
먼저 이 글에서 말하는 쌀먹 구조의 의미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에서 흔히 말하는 쌀먹은
게임 안에서 번 재화를 현금으로 바꾸거나, 계정을 판매해서 실제 돈을 버는 행위를 뜻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대부분 게임사 이용약관을 위반하고, 계정 정지 위험이 매우 큽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초보용 쌀먹 구조는 그런 방향이 아닙니다.
현질 없이
큐나 충전 없이
게임 안에서 키나와 재료를 꾸준히 벌어서
본캐 성장
필요한 기본 강화·옵션 세팅
소모품·거래소 이용
까지 스스로 굴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리하면 “현금 쌀먹”이 아니라
아이온2 안에서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구조를 만드는 목표에 가깝습니다.
이걸 전제로 초반·중반·만렙 이후를 나눠서 보겠습니다.
초반 구간|키나를 버는 것보다 ‘안 새게 막는 것’이 우선입니다
튜토리얼부터 첫 메인 지역 몇 개를 돌 때까지의 구간은
키나를 폭발적으로 벌어들이는 시기라기보다, 괜히 새지 않게 막는 시기라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초반 키나 수입 루트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초반에 키나는 주로 이렇게 들어옵니다.
- 메인 퀘스트 보상입니다.
- 서브·반복 퀘스트 보상입니다.
- 필드 몬스터가 떨어뜨리는 잡템을 상점에 판매하는 수입입니다.
- 초반 던전에서 나오는 장비·재료 일부를 판매하는 수입입니다.
이 정도만 꾸준히 진행해도
키나가 완전히 바닥나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문제는 “수입이 적어서”가 아니라 “지출이 엉뚱하게 나가서”가 더 많습니다.
초보가 초반에 가장 많이 하는 위험한 소비 패턴
초반 쌀먹 구조를 망치는 핵심 원인은 대부분 여기에서 나옵니다.
- 레벨이 금방 지나갈 장비에 과한 강화 비용을 투자합니다.
- 옵션 변경, 마석 박기, 외형까지 욕심내서 모두 세팅합니다.
- 거래소에서 외형만 예쁜 템, 애매한 옵션 템을 충동적으로 구매합니다.
하지만 초반 장비는 정말로 금방 갈아타게 됩니다.
하루 이틀만 집중해서 플레이해도 새로운 장비 구간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강화·옵션·외형에 키나를 쏟아부으면,
정작 중반 이후에 필요한 강화·세팅을 할 여유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기준을 이렇게 잡는 편이 좋습니다.
무기는 1개, 방어구는 1~2부위 정도만
사냥이 너무 답답하지 않을 정도의 강화(+3~+5 정도)까지만 진행합니다.
나머지 부위는 퀘스트 보상과 필드 드랍 장비를 적당히 섞어서 사용합니다.
거래소는 “사는 곳”이 아니라 “팔 수 있는지 구경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쌀먹 마인드 정리
초반에 현실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목표는
“키나를 미친 듯이 벌겠다”가 아니라
“쓸데없이 버리지 않겠다”에 더 가깝습니다.
키나를 의미 없이 쓰지 않는 습관을 들입니다.
잡템과 재료를 모아서 한 번에 상점에 파는 루틴을 만듭니다.
파랑·보라 장비가 떠도, 내가 꼭 써야 하는 장비인지 아니면 팔아서 키나로 바꾸는 것이 나은지 한 번은 고민합니다.
이 정도만 지켜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키나를 굴릴 수 있는 기반이 충분히 만들어집니다.
중반 구간|일일 던전 + 필드 파밍 + 거래소로 ‘키나 루틴’을 만듭니다
중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점은
일일 던전, 주둔지·봉인 던전, 숨겨진 던전(지도에 물음표로 표시되는 곳) 등이 열리기 시작하는 구간입니다.
이때부터 현질 없이도 “쌀먹 느낌이 나는 구조”를 실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일일·주간 던전은 무과금 기준 고정 수입 기둥입니다
무과금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일일·주간 던전을 경험치 컨텐츠가 아니라 “수입 컨텐츠”라고 보는 관점입니다.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보통 이렇게 나뉩니다.
- 지금 내 캐릭터가 바로 사용할 장비입니다.
- 나중을 위해 창고에 보관할 재료·장비입니다.
- 거래소에 팔아서 키나로 바꾸는 것이 좋은 아이템입니다.
초보용 쌀먹 구조는 바로 이 세 번째에서 결정됩니다.
내 직업과 맞지 않는 장비
옵션이 내 세팅과 어울리지 않는 장비
과하게 남는 강화 재료, 제작 재료
이런 것들을 과감하게 거래소로 돌려서
매일 조금씩 키나가 들어오도록 만드는 패턴이 중요합니다.
무과금·소과금 입장에서는
“일일 던전을 매일 돌 수 있느냐”가 쌀먹 속도에 큰 영향을 줍니다.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최소한 자기 계정에서 효율이 좋은 던전 몇 개만은 꾸준히 돌아주는 편이 좋습니다.
필드 파밍 사냥터는 ‘경험치’가 아니라 ‘키나 효율’로 봅니다
중반부터는 사냥터 선택 기준이 바뀌어야 합니다.
경험치가 잘 들어오는지만 보지 말고
- 잡템 단가가 괜찮은 몹인지
- 재료 드랍 비율이 좋은 사냥터인지
- 특정 세트 장비가 드랍되는 지역인지
이렇게 “돈이 되는 요소”를 같이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몹이 일정 범위에 몰려 있어서 광역 스킬 한 번에 여러 마리를 맞추기 좋습니다.
몹 리젠 속도가 빨라서 쉬지 않고 사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주변에 채집·정기추출 포인트가 있어서, 사냥과 동시에 재료를 모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사냥터를 한두 곳 정해 두고
접속할 때마다 “생각 없이 가는 파밍 장소”로 만들어두면
플레이 시간당 키나와 재료 수급량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거래소 활용은 초보 쌀먹의 핵심 요소입니다
중반 이후에는 거래소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쌀먹 구조가 크게 달라집니다.
자주 드랍되는 재료들의 평균 시세가 어느 정도인지
인기 직업에게 좋은 옵션이 붙은 장비 가격이 어느 정도 선인지
이벤트·패치 직후 시세가 크게 요동치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이 정도만 눈에 익혀도 수입 구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원래는 상점에 버렸을 아이템이
거래소에서는 몇 배 가격에 팔리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우연히 먹은 장비 하나가 그 주 키나 수입 대부분을 책임지는 상황도 나옵니다.
초보 기준으로 현실적인 쌀먹 구조는
일일 던전과 필드 파밍에서
잘 팔릴 만한 템과 재료를 추려서
거래소에 꾸준히 올리는 패턴을 만드는 것
이 정도까지 구축했을 때 비로소 “현질 없이도 계정을 자립시키는 느낌”이 생깁니다.
만렙 이후|루틴과 부캐를 이용해 ‘안정적인 키나 구조’를 만듭니다
만렙 이후에는 키나 단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장비 강화 한 단계
옵션 변경 몇 번
상위 소모품 세팅과 특수 재료 준비
이런 것들이 전부 수십만, 수백만 키나 단위로 움직입니다.
이 시기에는 “필요할 때 조금 사냥해서 키나를 모으는 방식”으로는 금방 바닥이 납니다.
아예 키나 수입 루틴을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일 루틴 예시
무과금 기준으로 일일 루틴을 예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접속 후 거래소 시세를 간단히 확인하고, 전날 올려둔 물품을 정산합니다.
일일 던전 중 키나·재료 효율이 좋은 던전 1~2개는 반드시 돌아줍니다.
키나 효율이 좋은 필드 사냥터에서 30~60분 정도 파밍을 진행합니다.
드랍된 장비와 재료를 정리해서
본캐가 직접 사용할 것
제작·강화용으로 보관할 것
바로 판매할 것
이렇게 나누고, 판매 대상은 거래소에 등록하거나 시세를 보고 적절한 타이밍에 내놓습니다.
이 루틴을 일일·주간 단위로 반복하면
하루 단위로는 들쭉날쭉해 보여도
몇 주 단위로 봤을 때 계정 자산이 꾸준히 늘어나는 흐름이 만들어집니다.
주간 루틴과 포인트 활용
주간 단위로는 보통 이런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간 던전, 주둔지, 요새전에 참여합니다.
여기서 얻은 포인트·전용 재화를 상점에서 재료나 장비로 교환합니다.
교환한 아이템 중 일부는 직접 사용하고, 일부는 키나로 전환합니다.
이렇게 구조를 잡으면
평일에는 소소한 일일 수입
주말·주간 정산 시점에는 한 번에 큰 수입
이런 식으로 수입원이 나뉘게 되고
이 키나를 다시 강화·옵션·세팅에 재투자하면서 계정이 굴러갑니다.
부캐를 ‘생산 라인’으로 활용하는 방법
부캐를 어느 정도 키워둔 상태라면
여기서 쌀먹 구조를 한 단계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본캐는 상위 던전, 요새전, 고난도 필드 등
전투력과 성장에 직결되는 컨텐츠에 집중합니다.
부캐는
일일 저난이도 던전
필드 재료 파밍
제작·가공 보조
등을 담당하면서 재료와 키나를 꾸준히 생산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렇게 역할을 분리하면
본캐는 스펙업과 엔드 컨텐츠에 집중할 수 있고
부캐는 계정 전체의 쌀먹 기반을 뒷받침하는 생산 기계처럼 돌아가는 구조가 됩니다.
무과금 쌀먹을 노릴 때 꼭 기억해야 할 것과 자주 하는 실수
마지막으로, 무과금·초보가 쌀먹 구조를 만들 때
현실적으로 기억해 두면 좋은 포인트와 자주 나오는 실수를 정리하겠습니다.
단기간 대박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던전 몇 번 돌고, 필드 사냥 몇 시간 했다고
갑자기 수백만 키나가 생기는 구조는 거의 없습니다.
대신
매일 일일 루틴을 조금씩
매주 주간 루틴을 꾸준히
이렇게 한 달 정도만 돌려보면
처음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키나가 계정에 남아 있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시간과 실력을 돈 대신 투자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질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내 시간을 현금 대신 넣는다는 의미와 비슷합니다.
직접 사냥터를 돌아다니면서 효율 좋은 구간을 찾습니다.
거래소 시세를 눈으로 익히면서, 어떤 아이템이 잘 팔리는지 감을 잡습니다.
던전 패턴과 파티 구조를 익혀서, 안정적으로 클리어할 수 있는 실력을 쌓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그대로 계정 자산으로 쌓이는 구조입니다.
남들보다 느릴 수밖에 있지만, 대신 계정이 단단해집니다
과금러와 완전히 같은 속도로 따라가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하지만 무과금·소과금의 강점은
키나를 어디에 쓰면 손해가 덜한지
어떤 컨텐츠가 수입이 안정적인지
이 감각을 빨리 익히는 데 있습니다.
이 기준만 잡혀 있으면
계정을 망가뜨리지 않고 꾸준히 성장시키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그게 결국 아이온2에서 초보가 노려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쌀먹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아이온2 초보용 쌀먹 구조는
초반에는 키나를 무의미하게 버리지 않도록 지출을 관리하고
중반에는 일일 던전·필드 파밍·거래소를 묶어서 키나 루틴을 만들고
만렙 이후에는 일일·주간 루틴과 부캐를 활용해 안정적인 수입 구조를 만드는 과정입니다.
지금 본캐가 어느 구간에 있는지 한 번 점검해 보시고
그 구간에서 할 수 있는 수입 루틴을 하나씩만 만들어도
현질 없이도 충분히 “내 캐릭터 먹고살 만큼은 직접 버는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