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호법성 공략 버프 유지, 딜·힐 비율, 하이브리드 세팅 방법
호법성은 아이온2에서 딜·힐·버프를 동시에 다루는 전형적인 하이브리드 직업이에요.
치유성처럼 힐에만 올인하는 것도 아니고, 딜러처럼 앞에서만 때리는 것도 아니라
파티 상황에 따라 역할 비중을 계속 바꿔야 해서, 손에 익으면 정말 재미있지만
처음 잡으면 “도대체 뭘 먼저 해야 하지?” 싶기 딱 좋죠.
이번 글에서는 호법성을 처음부터 제대로 굴려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버프 유지 요령, 딜·힐 비율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
그리고 하이브리드 세팅을 어떤 방향으로 잡으면 좋은지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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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법성 역할 정리 – 힐러도 딜러도 아닌, 전투 지원 코어
호법성의 역할을 한 줄로 요약하면
버프로 파티 능력치를 끌어올리고,
위험할 때 힐·보호막으로 안정감을 주면서,
안전할 땐 직접 앞에 나가서 딜도 넣는 올라운더
입니다.
조금만 더 나눠보면
- 버프: 공격력, 방어력, 이동속도, 각종 저항 버프 등으로 파티 전체 능력치 상승
- 힐/보조: 치유성ほど는 아니지만, 파티 체력 보정 + 보호막으로 위기 상황 커버
- 근접 딜: 근거리 무기로 직접 들어가서 때리면서, 버프·디버프를 섞어 딜 기여
그래서 호법성을 할 때 기본 마인드는
- 딜 = 힐보다 항상 한 단계 뒤에
- 버프 = 끊기면 안 되는 최우선 요소
- 내 생존 = 딜 욕심보다 우선
이 세 가지 정도만 머리에 넣어두면 훨씬 편해요
버프 유지 – 끊기면 손해, 겹치면 낭비
호법성의 진짜 가치는 버프에서 나옵니다.
버프만 잘 유지해도 파티 전체 딜·생존이 눈에 띄게 올라가요
버프 운영 기본 원칙
- 전투 시작 전 미리 다 걸어두기
공격력, 크리티컬, 방어, 이동 속도, 저항 관련 버프는
몬스터 풀링 전에 미리 깔아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던전 입장 후 첫 풀링 전에 한 번 전체 버프 돌려놓으면,
이후에는 갱신만 신경 쓰면 되니 훨씬 여유가 생깁니다.
중요 버프 쿨타임 체크
- 지속시간 5~10분짜리 장기 버프는
전투 중에 꺼지면 체감이 확 납니다.
버프 남은 시간 30초~1분 정도 되면 다음 풀링 전이나
잠깐 쉬는 타이밍에 미리 한 번 더 써서 끊기지 않게 관리하세요
중복·낭비 줄이기
- 파티에 호법성이 둘 이상이거나,
특정 버프를 다른 직업도 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면
누가 어떤 버프 맡을지 간단히 맞춰두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비슷한 효과의 공격 버프를 둘이 동시에 쓰면
한쪽이 사실상 버려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탱커·근딜 우선 버프
- 공격/방어 버프는
탱커와 근딜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앞에서 맞으면서 딜도 넣는 포지션들이니까)
광역 버프로 전원에게 들어가도록 유지하되,
범위·조건이 있는 버프라면 탱커 주변 위주로 활용하면 효율이 좋아요
간단히 말하면
- 전투 시작 전 한 번 세팅
- → 전투 중엔 “버프 게이지 안 끊어지게 관리”
- → 보스 패턴 전후에는 중요한 버프·보호 스킬로 한 번 더 덧씌우기
이 리듬만 익혀도 버프 담당은 절반은 끝입니다.
딜·힐 비율 – 언제는 딜러처럼, 언제는 힐러처럼
호법성의 고민 포인트가 바로 이거죠.
도대체 딜과 힐을 어느 정도 비율로 써야 할까?
정답은 상황에 따라 바뀌지만, 기준은 만들 수 있습니다.
일반 필드 사냥 / 쉬운 던전
- 탱커가 잘 버티고, 몹이 금방 녹는 난이도라면
딜:힐 비율을 거의 8:2 정도로 가져가도 괜찮아요.
버프 → 디버프 → 근접 딜 사이클 위주로 돌리고
탱커나 근딜 피가 60% 이하로 떨어질 때만 힐 한 번 보정해주는 느낌.
중간 난이도 던전
- 딜:힐 비율을 6:4 정도로 잡는 게 안전합니다.
기본적으로 딜에 참여하되,
위험 패턴 전후에는 딜을 멈추고 미리 힐·보호막을 준비하는 방식.
치유성이 따로 있더라도, 광역기 이후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느낌으로 힐을 넣어주세요.
고난이도 던전·레이드
- 상황에 따라 딜:힐이 4:6, 심하면 3:7까지도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치유성 혼자 힐이 버거워 보이면
호법성은 과감하게 딜 욕심을 줄이고,
버프·보호·보조 힐 위주로 돌아서는 게 파티 전체에 도움이 돼요.
PVP·요새전
- 순간적으로는 딜 100, 힐 0
- 다른 순간엔 힐 100, 딜 0으로도 바뀌는 구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 근딜이 상대 후방 물고 들어갈 때: 버프 걸어준 뒤 함께 딜 참여
· 우리 힐러라인이 집중 포커싱 당할 때: 버프보다 보호막·힐 최우선
결국 기준은 하나입니다.
파티 피가 위험해 보이면 딜은 멈추고 힐/보호
파티 피가 안정적이면 딜 비중을 점점 늘리는 구조
이 감각이 잡히면, 호법성의 딜·힐 밸런스를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어요
하이브리드 세팅 – 스탯, 장비, 스킬 트리 방향
호법성은 “딜/힐 어느 쪽으로 더 기울일지”에 따라 세팅도 조금 달라집니다.
그래도 기본 뼈대는 비슷해요.
스탯 방향
딜·힐 절충형(가장 무난한 하이브리드)
- 1순위: 마법 공격력 or 치유량에 동시에 기여하는 주 능력치
- 2순위: 생명력, 방어(힐러라인이다 보니 먼저 안 죽게)
- 3순위: 쿨타임 감소, 마나 회복, 시전속도
딜 비중을 더 늘리고 싶다면
공격 관련 옵션(마법 공격, 치명, 관통)을 조금 더 챙기고
힐·방어 옵션 비중을 살짝 줄이는 방식으로 조절하면 됩니다.
반대로 힐·지원 위주로 가고 싶다면
치유 관련 옵션, 보호막 강화, 생명력, 피해 감소 옵션 비중을 늘리고
공격 옵션은 최소한만 챙겨도 괜찮아요.
장비 선택
하이브리드 호법성 장비 기준은 대략 이렇습니다.
- 장갑, 무기 쪽: 공격/마법 계열 옵션 비중 높게 (딜 기여)
- 상·하의, 방어구: 생명력, 방어, 피해 감소 같은 생존 옵션 비중 높게
- 악세서리: 쿨타임 감소, 치유량/버프 효율, 마나 회복 붙은 게 있으면 우선
이렇게 “딜 담당 부위”와 “생존 담당 부위”를 나눠서 생각하면
세팅할 때 고민이 줄어들어요.
스킬 트리/우선순위
항상 켜두는 장기 버프
상황 따라 쓰는 단기 버프(특정 스킬 강화, 순간적인 공격/방어 상승 등)
주력 근접 딜 스킬
단일 힐, 광역 힐, 보호막, 긴급 힐
이 네 줄기를 기준으로
1순위: 장기 버프, 보호/힐 관련 핵심 스킬
2순위: 주력 딜 스킬(쿨 짧고 효율 좋은 것)
3순위: 취향 따라 갈리는 유틸/공격 보조 스킬
이렇게 중요도를 나눠놓고 포인트를 배분하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하이브리드 구성이 됩니다.
실제 전투 운영 – 상황별 예시
일반 몹 사냥
풀링 전: 공격 버프, 이동 버프, 기본 생존 버프 ON
몹 몰아온 뒤: 탱커/근딜 주변에 붙어서
· 디버프 → 근접 딜 콤보
· 탱커 피가 60% 아래로 떨어지면 단일 힐
광역기 맞고 피가 동시에 빠질 일은 거의 없으니
광역 힐은 잘 안 써도 될 때가 많습니다.
던전 보스전
시작 전:
· 장기 버프 전체 적용
· 탱커에게 추가 방어/생존 버프
전투 중:
· 평타 구간에는 버프 유지 + 근접 딜 참여
· 보스 강 패턴 직전에는 딜 멈추고 보호막, 힐 준비
· 광역기 이후에는 치유성과 함께 체력 회복 분담
특정 패턴 예:
· “바닥 장판 + 연타” 같이 위험도가 높은 패턴에서는
탱커·근딜 위주로 보호막 걸고,
자신은 한 발짝 더 뒤로 빠져서 회피 동선 확보
파티에 치유성이 없을 때
이때는 호법성이 사실상 메인 힐러 겸 버퍼입니다.
딜 비중을 과감히 줄이고,
딜:힐 비율을 3:7 정도로 가져가는 게 안전해요.
장비/세팅도 가능하면 치유·생존 위주로 맞추고 던전에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PVP·요새전에서의 호법성
호법성은 PVP에서도 굉장히 성가신 존재가 될 수 있어요.
버프·보호막 덕분에 우리 근딜·탱커를 잘 안 죽게 만들고,
직접도 어느 정도 딜·힐을 섞을 수 있어서 체감 가치가 큽니다.
기본 포지션
탱커보다 뒤, 힐러 라인의 살짝 앞 또는 옆.
근딜이 진입하면 그 뒤에서 버프+보조 힐+근접 딜을 얹는 느낌으로 움직입니다.
할 일
- 우리 진영 근접 라인에 공격/방어 버프 유지
- 상대가 돌진해 들어올 타이밍에 보호막, 방어 버프 미리 깔아두기
- 아군 힐러가 포커싱 당할 때,
자기 보호막, 이동기로 최대한 생존 시간 늘리기
하지 말아야 할 것
- “나도 딜 넣어야지” 하면서 혼자 깊게 들어가는 것
- 버프 갱신 타이밍 무시하고 딜에만 집중하는 것
- 자기 생존기 다 빠진 상태에서 전면에 서 있는 것
요새전에서 호법성의 딜은 플러스 알파이고,
버프·보호·보조 힐이 메인 성능이라고 보는 게 마음 편합니다.
연습 루틴 – 호법성 손에 붙이는 법
1단계) 버프 루틴부터 외우기
마을/훈련장 같은 곳에서
“전투 시작 전 어떤 버프를 어떤 순서로 쓸지”
직접 손으로 10번쯤 반복해보세요.
던전에서 고민 안 하고 습관처럼 나가게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2단계) 딜·힐 전환 타이밍 연습
쉬운 던전에서
· 평소엔 딜만 하다가
· 보스 패턴 전후에만 힐·보호에 집중하는 식으로
ON/OFF 전환 연습을 해보면 좋습니다.
3단계) 하이브리드 세팅 점검
딜 로그(있다면), 파티 체감 반응 등을 보면서
“딜이 너무 약한지, 힐이 너무 약한지” 감을 잡고
스탯·장비를 조금씩 수치 조정해보세요.
4단계) 파티 플레이 경험 쌓기
호법성은 혼자보다는 파티에서 진가가 나오니
길드 던전, 파티 매칭을 자주 돌면서
각 직업이 언제 많이 맞는지, 어떤 상황에 버프·힐이 필요한지 계속 체감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정리해보면
호법성은
버프를 끊기지 않게 유지해서 파티 능력치 밑바닥을 끌어올리고
위험할 땐 힐·보호막으로 치유성과 함께 파티를 살려주고
여유 있을 땐 근접에서 딜까지 보태주는 올라운더 포지션
입니다.
버프 유지 루틴, 딜·힐 비율 조절 감각,
하이브리드 스탯·장비 세팅만 어느 정도 잡아두면
어떤 파티에 들어가도 “없으면 아쉬운 직업” 느낌을 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