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종류|코인·토큰·스테이블코인·NFT·DeFi까지 완벽 정리

암호화폐 종류|코인·토큰·스테이블코인·NFT·DeFi까지 완벽 정리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대표 코인에서 시작해, 이제는 수천 종의 다양한 자산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라고 해서 모두 같은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니며, 결제형·스마트컨트랙트·스테이블코인·NFT·DeFi 토큰 등 각각의 목적과 기능이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암호화폐 종류를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각 특징과 투자 시 유의사항을 최신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1. 코인(Coin)과 토큰(Token)의 차이

  • 코인(Coin): 독자적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암호화폐
    예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역할: 네트워크 수수료 지불, 보안 유지(채굴·스테이킹)
  • 토큰(Token): 기존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되는 암호화폐
    예시: 유니스왑(UNI), 체인링크(LINK)
    역할: 특정 서비스 이용, 거버넌스 참여, 보상 지급

실제 비교
비트코인은 자체 블록체인을 보유한 ‘코인’이고, 유니스왑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위에서 발행된 ‘토큰’입니다. 코인은 인프라, 토큰은 응용 서비스라는 점에서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2. 결제·가치저장형 암호화폐

대표적으로 비트코인이 있으며, ‘디지털 금’이라는 별칭처럼 가치 저장 및 글로벌 결제 수단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변동성이 커서 실제 결제보다 자산 보관 수단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사례
– 2021년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했다가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철회한 경험
–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지만, 가격 급락으로 국민 불안이 커진 사례

 

 

 

3.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코인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탈중앙 애플리케이션(DApp)을 구동하는 플랫폼 코인입니다.

대표 예시: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아발란체(AVAX), 폴리곤(MATIC)
특징: 거래 수수료 지불, 개발 생태계 지원, 속도·확장성 경쟁

보강 설명
이더리움은 막대한 개발자 생태계를 갖췄지만, 가스비(수수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솔라나는 초당 수천 건을 처리할 수 있어 ‘속도 경쟁’에서 주목받았고, 아발란체·폴리곤은 크로스체인 및 확장성에 강점을 내세웁니다.

실사례
2021년 DeFi 붐 당시, 이더리움 네트워크 혼잡으로 거래 수수료가 100달러 이상 치솟은 적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 등장한 것이 솔라나와 아비트럼 같은 대체 플랫폼입니다.

 

 

 

4. 스테이블코인

가치 변동성을 줄여 법정화폐(주로 달러)와 연동된 암호화폐입니다.

  • 법정화폐 담보형: 실제 달러 준비금을 보관 (USDT, USDC)
  • 암호자산 담보형: 과다 담보로 가치 유지 (DAI)
  • 알고리즘형: 발행량 조절 방식으로 가격 안정 (UST 사례 이후 신뢰도 하락)

실사례
2022년 테라·루나 사태에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T가 붕괴하며 수십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이 사건은 스테이블코인 시장 전체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주었고, 지금도 각국 규제 강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 DeFi(탈중앙 금융) 토큰

탈중앙화 거래소, 대출, 스테이킹 등 금융 서비스 이용 권리를 부여하는 토큰입니다.

  • 거버넌스 토큰: 의사결정 투표 권한 (UNI, AAVE)
  • 유틸리티 토큰: 서비스 내 수수료 할인·보상 지급
  • LP 토큰: 유동성 공급 지분 증명

실사례
2020년 ‘DeFi Summer’ 당시, 유니스왑(UNI), 에이브(AAVE), 컴파운드(COMP) 등이 급등하며 대규모 자금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해킹 피해와 스마트컨트랙트 취약점으로 투자자 손실 사례도 잦았습니다.

 

 

 

6. 프라이버시 코인

거래 기록을 외부에서 추적하기 어렵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입니다.

대표 예시: 모네로(XMR), 지캐시(ZEC)
장점: 프라이버시 강화
단점: 규제 환경에서 제약이 많아 거래소 상장 제한 위험

실사례
모네로는 다크웹에서 자주 사용되어 규제 당국의 경계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요 거래소에서는 AML(자금세탁방지) 규제를 이유로 프라이버시 코인의 상장을 폐지하기도 했습니다.

 

 

 

7. 인프라·유틸리티 토큰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토큰입니다.

  • 오라클: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연결 (체인링크 LINK)
  • 스토리지: 분산 데이터 저장 (파일코인 FIL, 아르위브 AR)
  • 인덱싱/메시징: 데이터 검색·통신 지원 (더그래프 GRT 등)

실사례
체인링크는 디파이 시장에서 실시간 가격 데이터를 제공하며 사실상 표준 인프라로 자리 잡았습니다. 파일코인은 구글 드라이브 같은 중앙화 스토리지를 대체하려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8. 확장성·상호운용 관련 자산

  • 레이어2 토큰: 이더리움 네트워크 부담을 줄이는 확장 솔루션 (아비트럼 ARB, 옵티미즘 OP)
  • 인터체인/브릿지 토큰: 블록체인 간 자산 전송·호환 지원 (코스모스 ATOM, 폴카닷 DOT)

실사례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은 트래픽을 분산시켜 이더리움 수수료 문제를 완화했고, 코스모스와 폴카닷은 ‘인터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블록체인 간 호환성을 강화했습니다.

 

 

 

9. 래핑자산·합성자산·RWA

  • 래핑자산: 다른 체인에서 원자산 가치를 표현 (WBTC)
  • 합성자산: 지수·원자재·주식 등을 온체인에서 추종
  • RWA(실물자산 토큰화): 부동산·채권 등 현실 자산을 토큰화해 거래 가능

실사례
WBTC는 디파이 생태계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RWA는 최근 미국 국채와 부동산 토큰화 시도로 전통 금융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10. NFT·게임·메타버스 토큰

  • NFT(Non-Fungible Token): 고유성과 희소성을 가진 디지털 자산 (예술품, 티켓, 게임 아이템)
  • 게임·메타버스 토큰: 게임 내 경제와 연결되어 아이템·보상 교환에 활용

실사례
크립토펑크, BAYC 같은 NFT 프로젝트는 디지털 아트 시장을 바꾸었고, 엑시인피니티(AXS)는 P2E(Play-to-Earn) 게임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메타버스 토큰은 가상 부동산 거래에도 사용되었습니다.

 

 

 

11. 거래소 토큰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체 발행하는 토큰입니다.

대표 예시: 바이낸스코인(BNB), OKB, 크립토닷컴(CRO)
기능: 거래 수수료 할인, 토큰 소각을 통한 가치 유지, 일부 서비스 접근 권한

실사례
BNB는 단순 수수료 할인에서 나아가 BNB 체인 생태계의 가스비 역할까지 수행하며, 단일 거래소 토큰을 넘어 플랫폼 코인으로 확장되었습니다.

 

 

 

12. 밈(Meme) 코인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처럼 커뮤니티·밈 문화에 기반한 암호화폐입니다.
투기적 성격이 강하고, 가격 변동성이 극심해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사례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한마디에 급등하기도 했고, 시바이누는 커뮤니티 열풍으로 한때 시총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가격이 급락하면서 투자자 피해 사례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투자자 유의사항

  • 변동성 리스크: 하루에 수십 % 변동 가능 → 자산 배분 중요
  • 규제 리스크: 각국 정부 규제 강화 시 상장폐지·거래 제한 가능
  • 보안 리스크: 거래소 해킹, 지갑 피싱, 스마트컨트랙트 취약점 사례 다수
  • 투자 전략: 장기 보유 vs. 단기 매매를 구분하고, 분산 투자 원칙 지키기

 

 

 

마무리

암호화폐는 크게 코인과 토큰으로 나뉘며, 그 안에서 결제·스마트컨트랙트·스테이블코인·DeFi·NFT·게임·인프라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각 암호화폐의 용도와 리스크를 명확히 구분해야 안전한 투자와 활용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이름만 보고 투자하기보다는, 발행 구조·활용성·규제 환경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결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은 프로젝트의 본질적 가치와 리스크를 냉정하게 구분하는 투자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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