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모의투자|시작 방법, 필수 설정, 주문 연습, 일지·평가, 4주 커리큘럼 총정리

주식 모의투자|시작 방법, 필수 설정, 주문 연습, 일지·평가, 4주 커리큘럼 총정리

모의투자는 실제 돈을 쓰지 않고도 매매 전 과정을 그대로 연습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계좌 개설부터 주문·리스크관리·일지 작성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국내 주식 기준으로 설명하되, 해외 주식·글로벌 플랫폼까지 함께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핵심만 먼저

  • 목표를 정하고, 시장(국내/해외)과 플랫폼을 선택하세요
  • 초기자금·수수료·체결 규칙을 실제와 유사하게 맞추세요
  • 지정가/시장가, 분할매수·매도, 손절·이익실현을 시나리오로 반복하세요
  • 손실 제한 규칙(일손실·주손실·종목당 리스크)을 먼저 정하고 지키세요
  • 매매일지와 지표(승률, 손익비, 기대값, MDD)로 매주 점검하세요

 

 

 

왜 모의투자를 해야 할까요?

  • 심리 리스크 없이 체계부터 익힐 수 있어요. 실전에서 가장 어려운 건 ‘버티기’와 ‘손절’인데, 먼저 규칙을 몸에 익히면 돈을 넣어도 흔들림이 줄어요
  • 주문·체결 구조를 실제처럼 경험합니다. 가격단위, 호가, 체결 순서(시간/가격우선), 예약주문, OCO 등은 글로만 보면 잘 안 와닿아요
  • 전략의 기대값을 조기에 점검합니다. 무계획 매매를 하다 보면 실전에서 학습 비용이 너무 커져요

 

 

 

한계도 알아두세요

  • 체결·슬리피지가 실제보다 유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 진짜 돈이 아니므로 감정 강도가 약해 의사결정이 쉬워집니다
  • 그래서 설정(수수료·세금·슬리피지·호가 단위)을 ‘보수적’으로 맞추는 게 중요해요

 

 

 

준비물 체크리스트

  • 어떤 시장에서 연습할지: 국내(KOSPI/KOSDAQ), 미국, 기타
  • 어떤 스타일로 연습할지: 스윙/포지션, 단타/데이, 장기분할
  • 초기자금: 실전에 쓸 예정 금액과 가깝게 (예: 1,000만 원)
  • 수수료·세금: 실제보다 약간 불리하게 설정해 리스크를 체감하세요
  • 필수 기능: 예약주문, 분할매수/매도, 손절가 자동 설정, 조건검색, 체결알림, 일지 저장

 

 

 

플랫폼 선택 가이드(예시)

  • 국내 증권사 MTS/HTS 모의투자: 실제 주문 화면과 거의 동일해 ‘실전 적응’에 최고예요
  • 거래소·증권사 공모의 대회(기간 한정): 실시간 데이터·랭킹이 동기부여에 좋아요
  • 글로벌 툴: TradingView(페이퍼 트레이딩), IBKR Paper, thinkorswim paperMoney 등 해외 시간대/파생까지 폭넓게 연습할 때 유용합니다
    팁: 메뉴·이름은 증권사마다 조금씩 달라요. 대신 ‘모의투자·가상투자·연습’ 같은 키워드로 앱 내 검색을 해보시면 빨리 찾을 수 있어요

 

 

 

시작 절차 예시(공통 흐름)

  1. 앱/PC에서 모의투자 메뉴 찾기 → 모의 계정 생성
  2. 초기자금·수수료·세금·슬리피지 옵션 설정
  3. 관심종목·조건검색·알림 세팅(거래대금 상위, 전일 대비 급등락 등)
  4. 차트 기본 레이아웃 저장(봉주기, 보조지표 2~3개 이내)
  5. 주문창 단축키/터치 동선 최적화(시장가·지정가·수량 프리셋)
  6. 리스크 규칙 입력: 종목당 손실 한도, 일일 손실 한도
  7. 첫 거래는 ‘하루 2~3회’로 제한해 복기 시간을 확보
  8. 장 마감 후 일지 작성 및 지표 업데이트

 

 

 

주문 연습 시나리오(필수)

  • 지정가 매수/매도: 원하는 가격에 체결. 체결 안 되면 추격 금지, 다음 기회 대기
  • 시장가 매수/매도: 빠른 진입·청산. 변동장에서는 슬리피지 감안
  • 예약주문: 손절/익절 자동화. 진입과 동시에 OCO(하나 체결 시 다른 하나 취소) 사용 습관화
  • 분할매수/분할청산: 변동성 완충. 1/2 청산·트레일링 스탑 연습
  • 조건부(IOC/FOK): 즉시 체결 실패 시 잔량 취소(IOC), 전량 불체결 시 전체 취소(FOK)
  • 갭상승·갭하락 오픈 연습: 시가 공략 vs 첫 5분 관망 규칙 마련

 

 

 

자금·리스크 관리 템플릿

계좌 리스크 캡: 하루 최대 손실 2% 이내, 한 종목당 0.5~1.0% 이내

포지션 사이징 공식
계좌규모 × 종목당리스크% ÷ 1주당리스크 = 매수수량
예시) 계좌 10,000,000원, 종목당 1% 리스크 → 100,000원 리스크
매수 50,000원, 손절 47,500원 → 1주당 리스크 2,500원
수량 = 100,000 ÷ 2,500 = 40주

분할 진입·청산 비율 예시: 60/40 진입, 50/30/20 청산

손익비 목표: 최소 1.5 이상(손실 1에 이익 1.5)로 세팅

 

 

 

성과 측정 지표(매주 업데이트)

  • 승률(이긴 거래/전체 거래)
  • 평균이익, 평균손실, 손익비(= 평균이익 ÷ 평균손실)
  • 기대값 E = (승률 × 평균이익) − ((1−승률) × 평균손실)
  • MDD(최대낙폭), 연속손실 수, 20·50 거래 이동평균 성과
  • 전략별 분해: 돌파/조정/역추세 등으로 성과를 따로 집계

 

 

 

매매일지 템플릿(간단하지만 강력하게)

  • 언제: 날짜/시간·장세(강세/약세/횡보)
  • 무엇을: 종목·진입가·손절가·목표가·수량
  • 왜: 진입 근거(세 줄 이내), 상위 타임프레임/시장 지수 확인
  • 어떻게: 주문유형, 분할 계획, 리스크금액
  • 결과: 청산가·P/L·실수/잘한 점 1개씩
  • 다음: 같은 상황이 오면 어떻게? 체크리스트 한 줄

 

 

 

전략 설계의 최소 요건

  • 진입 신호: 거래대금 증가 동반 돌파, 이동평균 재돌파, 전고점 돌파 후 눌림 등
  • 손절 기준: 신호 무효화 캔들 저가/고가, 지표 이탈, 시간 제한(예: 30분 내 진행 없으면 청산)
  • 이익 실현: R 단위(1R=리스크) 기준 1.5R·2R에서 부분청산, 잔여는 트레일링
  • 필터: 시장지수 방향, 업종 상대강도, 공시·실적 일정

 

 

 

4주 커리큘럼(처음 시작하시는 분 권장)

1주차: 도구 세팅·기본 주문
앱/HTS 정리, 관심종목 30개 이내, 지정가·시장가·예약주문 연습
목표: 규칙 위반 0회, 일지 5회 이상

2주차: 리스크·분할
종목당 1% 리스크 고정, 분할진입/청산 적용, 하루 3거래 이내
목표: 손익비 1.3 이상, 기대값 양수 달성

3주차: 전략 1~2개 고정 운용
돌파형·조정매수형 중 하나 선택, 동일 신호만 반복
목표: 규칙 일관성 90% 이상, MDD 5% 이내

4주차: 복기·개선
손실 상위 3원인 제거, 승부 지점만 남기기
목표: 최근 20거래 기준 손익비 1.5+, 승률 40% 이상(전략에 따라 다름)

 

 

 

실전 전환 체크리스트

  • 최근 50거래 기대값이 꾸준히 양수인가요
  • MDD가 감내 가능한 범위(예: 8~12%) 안에 들어오나요
  • 규칙 위반이 한 주에 1회 이하인가요
  • 손실 구간에서도 포지션 사이징이 유지되나요
  • 실전 초기자금은 모의 계좌의 30~50%부터 시작하세요

 

 

 

초보자 분들이 자주 하는 실수

  • 손절가를 먼저 정하지 않고 진입함
  • 손실 나면 수량을 늘리는 ‘물타기’만 반복함
  • 전략을 바꾸며 매 거래마다 다른 이유로 진입함
  • 지표를 과도하게 붙여서 신호가 모순됨
  • 장 마감 복기를 건너뜀(학습을 포기하는 셈)

 

 

 

현실적으로 세팅하면 좋은 것들

  • 수수료·세금: 실제보다 10~20% 불리하게 가정
  • 슬리피지: 시장가 체결 시 최소 1틱 불리하게 기록
  • 체결 대기: 얇은 호가에서는 지정가 체결률이 낮다는 걸 경험해 보세요
  • 이벤트 캘린더: 실적발표·배당·권리락·공시 시간대는 변동성 급증

 

 

 

초간단 실행 플로우(오늘 바로 가능)

  • MTS/HTS에서 모의투자 계정 발급
  • 초기자금·수수료·슬리피지 보수적으로 설정
  • 관심종목 20~30개, 거래대금 상위/섹터 강한 종목부터
  • 한 가지 시나리오만 택해 3건 연속 실행
  • 장 마감 30분 복기, 손익보다 ‘규칙 준수율’을 점수화

 

 

 

자주 묻는 질문

초기자금은 얼마로 할까요? → 실전 투입 예정액과 유사하게. 너무 크면 감이 왜곡돼요

데이터가 지연되면 의미가 없나요? → 단타는 불리하지만 스윙·포지션에는 큰 문제 없어요. 다만 체결감은 실전보다 유리할 수 있어 슬리피지를 보수적으로 기록하세요

해외 주식도 같은 방식인가요? → 구조는 동일합니다. 다만 시간대·세금·호가단위·체결 속도가 달라서 주문 실수 방지를 위해 ‘예약주문+알림’을 강하게 추천드려요

단타부터 시작해도 될까요? → 권하지 않아요. 먼저 스윙으로 규칙과 손절·분할·일지를 고정하고, 그다음 단타로 범위를 좁히면 실패 확률이 크게 줄어요

 

 

 

마무리 코멘트

모의투자의 가치는 ‘돈을 안 잃는다’가 아니라 ‘반복 가능한 체계를 만든다’에 있습니다. 계좌 그래프보다 규칙 준수율과 기대값이 먼저 좋아지는지 확인하시고, 최소 4주 이상 일지를 누적해 성과가 안정화되면 실전에 작게 들어가세요. 오늘은 계정 생성과 보수적 세팅, 한 가지 주문 시나리오 3회 실행부터 시작하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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