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확인서 발급 방법｜온라인·오프라인 절차, 대리발급, 수수료 상한 완벽 정리
회사·학교 제출, 출석·근무 인정, 보험 처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진료확인서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단서, 소견서와 헷갈리거나 어떤 방식으로 신청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진료확인서 발급 방법을 온라인·오프라인 절차부터 대리 발급, 수수료 상한, 유의사항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바로가기
1) 진료확인서란? (진단서·소견서와의 차이)
진료확인서: 환자가 언제, 어디서, 어떤 진료를 받았는지를 확인하는 단순 사실 증명 서류입니다. 회사·학교 제출이나 출석, 병가 확인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진단서/소견서: 병명, 요양기간, 의학적 소견 등이 포함된 의학적 판단 서류입니다. 제출처가 단순히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만 요구한다면 진료확인서만으로 충분합니다.
• 진료확인서는 의학적 판단이 아니라 사실 증명에 불과하므로, 법적 효력은 진단서보다 낮습니다.
• 보험, 산재, 법적 분쟁에는 보통 진단서가 요구되며, 진료확인서를 제출하면 반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단, 회사·학교·관공서에서 “출석 또는 방문 확인” 용도로는 진료확인서가 가장 간단하고 저렴합니다.
2) 발급 자격
환자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발급 가능
미성년자: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시
성인 환자 대리인: 환자 자필 동의서(또는 위임장), 환자 신분증 사본, 신청자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필요
의식불명·서명 불가: 의사의 확인서와 친족 관계증명, 대리인 신분증으로 신청 가능
• 친족 범위: 배우자·직계존비속·배우자의 직계존속까지. 형제·자매는 환자의 자필 동의서가 있어야만 지정 대리인으로 발급 가능합니다.
• 자주 발생하는 거절 사례: 환자의 서명이 누락되었거나 위임장이 스캔본일 경우 접수가 반려될 수 있습니다.
• 해외 체류 중인 환자 대리 발급 시 영사확인·공증 위임장이 요구될 수 있습니다.
3) 발급 방법
A. 온라인/모바일
대형병원 환자포털이나 모바일 앱에서 진료확인서를 신청하고 결제 후 PDF 다운로드 또는 전자증명서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제출처가 종이 원본만 인정한다면 반드시 창구나 무인발급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 전자증명서에는 QR코드나 검증번호가 포함되어 있어 위·변조 방지가 가능합니다.
• 전자문서를 인정하는 기관이라면 별도의 종이 제출이 필요 없습니다.
B. 무인 키오스크
일부 병원 내 설치된 무인발급기에서 본인 인증 후 바로 출력 가능합니다.
다만 병원별로 제공하는 서류 범위가 다르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 보통 대학병원, 종합병원에 설치되며 운영시간은 병원 개방시간과 동일합니다.
• 카드결제나 현금결제가 가능하고, 발급 수수료도 즉시 납부해야 출력됩니다.
C. 방문 발급
신분증을 지참하고 병원 원무팀 또는 제증명 창구에서 신청합니다.
신청서 작성 후 수납을 거쳐 즉시 교부받을 수 있으며, 대리 신청 시 서류를 모두 갖춰야 합니다.
• 병원별로 제증명 창구 운영시간이 달라 오전·점심시간에만 접수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 대리 발급 시 접수 거부가 잦으니 반드시 동의서·가족관계증명서·환자 신분증 사본을 챙기셔야 합니다.
D. 휴·폐업 병원
휴·폐업한 병원 기록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진료기록 발급포털에서 과거 진료내역, 진단서 사본, 영수증 등 대체 자료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제출처에서 진료확인서 대신 해당 자료를 인정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 폐업 후 10년간은 진료기록 보관 의무가 있으므로, 포털이나 관할 보건소를 통해 조회 가능합니다.
• 진료확인서 양식 그대로는 아니지만 진료비 영수증·진료기록 사본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수수료와 처리 기간
수수료 상한: 진료확인서는 최대 3,000원까지만 받을 수 있으며, 병원에 따라 0~3,000원 범위에서 자율 책정합니다.
처리 시간: 온라인·무인발급기·창구 모두 대부분 당일 즉시 발급이 가능합니다. 단, 병원 운영 시간이나 본인 확인 절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대학병원은 보통 1,000원~3,000원, 동네의원은 무료 또는 1,000원 정도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우편 발급은 발송료가 별도 청구될 수 있으며, 온라인 발급 시 카드수수료가 붙는 병원도 있습니다.
5) 발급 전 체크리스트
제출처가 요구하는 서류 종류를 정확히 확인 (진료확인서 vs 진단서/소견서)
본인 또는 대리 여부에 따라 증빙 서류 준비
수령 방식을 PDF, 종이 원본, 우편 수령 중 선택
온라인 발급 시 추가 수수료 여부 확인
재발급이 필요한 경우 병원 제증명 규정 확인
• 회사·학교는 날짜만 확인하면 충분하므로 진료확인서로 해결됩니다.
• 보험사·법원 등은 병명·치료기간을 요구하므로 반드시 진단서·소견서를 요청해야 합니다.
• 헷갈릴 때는 제출처 담당자에게 “진단서가 필요한가, 진료확인서가 충분한가”를 꼭 확인하세요.
6) 보관 및 재발급
대부분 병원은 제증명 서류를 약 3년간 보관합니다.
오래된 자료가 필요하다면 진료기록 사본이나 진료비 영수증으로 대체 가능한지 제출처에 문의해야 합니다.
• 일부 대학병원은 5년 이상 자료를 보관하기도 하지만, 일반 의원급은 3년 보관 후 폐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따라서 오래된 서류는 진료비 영수증, 진료기록 사본 등으로 대체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Q1. 회사가 전자파일(PDF)이 아닌 종이 원본만 받는다는데요?
→ 이 경우 반드시 병원 창구나 무인발급기에서 종이 원본으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Q2. 대리 발급 시 가장 많이 빠뜨리는 서류는 뭔가요?
→ 환자 자필 동의서와 가족관계증명서가 누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챙겨가세요.
Q3. 다니던 병원이 문을 닫았는데 어떻게 하나요?
→ 진료기록 발급포털에서 과거 진료내역, 진단서 사본, 진료비 계산서 등을 발급받아 제출처에서 대체 인정 여부를 확인하세요.
Q4. 진단서 대신 진료확인서를 내면 안 되나요?
→ 제출처가 단순 출석 확인용이면 가능합니다. 다만 보험·법원은 반드시 진단서가 필요합니다.
Q5. 재발급 시 비용이 동일한가요?
→ 동일 서류라도 병원마다 재발급 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으므로, 한 번에 필요한 수량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무리
정리하자면, 진료확인서는 단순히 진료 사실을 증명하는 문서로, 온라인·무인발급기·방문 창구 모두 발급 가능하며, 수수료는 최대 3,000원입니다. 대리 발급 시에는 동의서·관계증명 등 서류가 철저히 요구되니 반드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