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조건, 금리, 한도, 신청 절차, 필요서류 총정리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대표적인 제도가 바로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입니다. 과거 ‘중기청 전세대출’로 불리던 상품은 2025년부터 신규 취급이 중단되고, 청년 버팀목 상품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저금리·저보증금으로 청년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돕는 대표 상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의 자격 요건, 대출 한도, 금리, 신청 방법, 필요 서류, 유의사항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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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이란?
청년이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일 경우, 일반 전세대출보다 낮은 금리와 높은 보증비율로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입니다.
주택도시기금(버팀목 전세자금)과 은행(우리·국민·신한·하나·농협 등)이 협약을 맺어 실행합니다.
보증기관(HUG 또는 HF)이 전세금 대부분을 보증해주므로 청년은 소액의 보증금만 부담하고 입주가 가능합니다.
2. 대상 및 자격 요건
연령 요건: 만 19세 이상 ~ 만 34세 이하 (군복무 기간은 차감)
소득 요건: 본인 및 배우자 합산 연 소득 5천만원 이하
자산 요건: 세대원 합산 순자산가액 약 3.37억원 이하
재직 요건: 중소·중견기업 재직 청년 (정규직·계약직 모두 가능)
주택 요건: 전용면적 85㎡ 이하,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
기타 요건: 무주택 세대주, 신용상 문제가 없는 자
3. 대출 한도와 금리
대출 한도: 최대 2억원 (전세보증금의 80% 이내)
금리: 연 2.0%~3.3% (소득·우대 조건에 따라 차등, 일부 우대 적용 시 인하 가능)
대출 기간: 기본 2년 (최대 4회 연장 가능 → 최장 10년까지 가능)
4. 신청 절차
사전 확인
기금e든든 홈페이지(주택도시기금)에서 자격 조건·필요서류 확인
임대차 계약 체결 전 은행 상담 필수
임대차 계약 체결
전세계약서 작성 (보증금 3억원 이하, 보증금의 5% 이상 계약금 납부)
은행 방문·신청
우리, 신한, 국민, 하나, 농협은행 등 협약은행 창구 방문
신청서 및 서류 제출
보증기관 심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또는 HF(한국주택금융공사) 심사 진행
대출 실행
보증 승인 후 은행에서 대출금 임대인 계좌로 지급
5. 필요 서류
-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 재직증명서,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또는 소득금액증명원)
- 임대차계약서 사본, 계약금 납입 영수증
-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재직 확인용)
- 은행에서 추가 요구하는 서류 (신용조회 동의서 등)
6. 유의사항
– 반드시 전세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아야 보증 및 대출 가능
– 계약금은 보증금의 5% 이상을 본인 자금으로 납부해야 함
– 동일 세대 내 다른 주택 보유자가 있으면 신청 불가
– 연체나 신용도 문제 발생 시 대출 연장 제한
– 이사 시, 대출 연장 시점마다 재심사 필요
7. 자주 묻는 질문 (FAQ)
Q. 계약은 했는데 전입신고를 아직 안 했습니다. 대출이 가능한가요?
→ 전입신고는 대출 실행 시 필수이므로 반드시 완료해야 합니다.
Q. 계약금이 5% 미만이면 신청할 수 없나요?
→ 네, 주택도시기금 규정상 최소 5% 이상 납부해야 합니다.
Q. 중소기업을 퇴사하면 대출은 어떻게 되나요?
→ 퇴사 후에도 기존 대출은 유지되지만, 연장 심사 시 재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연장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Q. 부부 모두 청년인 경우, 각각 신청할 수 있나요?
→ 세대 단위 지원이므로 중복 신청은 불가합니다.
Q. 대출 실행 후 집을 옮기고 싶으면 어떻게 되나요?
→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경우, 반드시 은행에 통보 후 재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Q. 동거인과 세대 분리 시 지원 가능 여부는?
→ 세대주 기준으로 심사하기 때문에 세대 분리 후 본인이 세대주라면 신청 가능합니다.
Q. 신용등급이 낮아도 가능한가요?
→ 심사 시 일정 수준의 신용도는 필요합니다. 연체 이력이나 금융채무불이행 이력이 있으면 제한될 수 있습니다.
Q.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해 계약을 2년 더 연장하면 대출도 연장 가능한가요?
→ 네, 동일 조건으로 연장 신청이 가능하지만, 재직 및 소득 요건 충족 여부는 다시 확인합니다.
8. 보증기관 차이와 비용 안내
–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HF(한국주택금융공사) 모두 보증기관 역할을 하지만, 심사 기준과 보증 범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 보증 수수료는 대출금액과 소득에 따라 달라지며, 연 0.05%~0.2% 수준입니다.
– 예시: 1억5천만원 대출 시 연간 약 7만5천원~30만원 정도의 보증료 납부
9. 대출 연장 및 재심사 유의사항
– 기본 2년 만기 후 연장을 원하면, 재직증명서와 소득증빙을 다시 제출해야 합니다.
– 신용도에 문제가 생기거나 무주택 요건을 위반하면 연장이 불가능합니다.
–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연장 심사 때도 필수 확인 사항입니다.
10. 실무 꿀팁
– 전세계약 전 은행 상담을 먼저 받아 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계약 체결 후에는 확정일자 → 전입신고 순으로 진행해야 보증 및 대출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 임대인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HUG 보증)에 가입한 집이라면 대출 심사가 더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11. 추가 지원 제도 연계
– 청년 월세 지원과 병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월세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 청년 버팀목과 일반 버팀목 전세대출의 차이: 금리는 유사하지만, ‘청년 전용 자격 요건’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 일반 버팀목 전세대출보다 보증비율이 높아 초기 자금 부담이 더 낮습니다.
마무리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은 저금리·저보증금·장기 연장 가능이라는 장점 덕분에 청년 주거 안정에 가장 효과적인 제도 중 하나입니다. 다만 신청 자격이 명확히 정해져 있으므로, 재직 요건·소득 요건·주택 요건·자산 요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계약 체결 후 빠르게 은행에 방문해 대출 절차를 밟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보증기관, 연장 요건, 실무 팁까지 함께 숙지하면 훨씬 안정적으로 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