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솔플 vs 파티플 효율 비교 언제부터 파티를 가는 게 좋을까?
아이온2 좀 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 들죠.
“나 그냥 쭉 솔플로 해도 되나?”
“던전 파티는 언제부터 끼는 게 맞는 거지…?”
특히 새 게임 초반에는
파티 들어갔다가 실수할까 봐 눈치 보이고,
그렇다고 계속 혼자 뛰자니 레벨업·장비 파밍이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솔플이 더 효율적인 구간
파티플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지는 시점
직업·과금 상태에 따라 추천하는 플레이 비율
까지 전체 흐름을 잡아서
“언제부터 파티를 가는 게 좋은지”를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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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리: 솔플 vs 파티플, 뭘 기준으로 비교할까
괜히 감으로만 “솔플이 더 편한 느낌”, “파티가 더 좋은 느낌”으로 가면
결국 시간·자원 다 쓰고 나서 후회하게 됩니다.
아이온2 기준으로 솔플/파티플 효율을 비교할 때는 보통 이 네 가지를 씁니다.
- 레벨업 속도
- 시간당 경험치, 퀘스트 처리 속도
- 장비·재화 파밍 효율
- 던전 보상, 필드 드랍, 재료 수급, 키나 수익
- 피로도
- 손·눈·멘탈이 얼마나 덜 힘든지
- 대기 시간, 매칭 시간, 파티 스트레스
- 캐릭터 이해도·실력 성장
- 스킬 연계, 역할 수행, 공략 숙련도
이 기준으로 보면
아이온2는 “초반엔 솔플 쪽이 낫고, 어느 시점부터는 파티플을 섞는 게 무조건 이득”인 구조에 가깝습니다.
초반 구간: 솔플이 답인 이유 (튜토리얼 + 메인퀘 구간)
보통 첫 스타팅 구간(완전 튜토 + 초반 메인 퀘스트 영역)은
그냥 마음 편하게 솔플로 밀어버리는 게 좋습니다.
이유를 정리해보면
퀘스트 구조가 ‘혼자 하라고’ 만들어져 있음
몹도 약하고, 동선도 일직선에 가깝고,
대사·연출도 처음부터 파티 끌고 다니면 오히려 리듬이 깨져요
파티를 굳이 맺어도 얻는 게 별로 없음
퀘스트는 개인별로 따로 처리해야 하고
파티 경험치 보정이 있다고 해도
초반에는 몹이 워낙 약해서 혼자 잡는 속도도 충분히 빠릅니다.
내 캐릭터 이해도가 먼저 필요함
스킬 쿨, 광역/단일 구분, 생존기 타이밍
평타-스킬 템포, 이동 거리 감이 안 잡힌 상태에서
파티 들어가면 괜히 더 긴장만 해요.
그래서 “튜토리얼 + 첫 메인맵 몇 개” 정도는
솔플 100%
단, 채팅·커뮤니티는 미리 눈팅해두기
이 정도로 생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언제부터 파티를 섞는 게 좋을까? – 기준 잡기
가장 궁금한 포인트가 여기죠.
“도대체 어느 레벨부터, 어느 시점부터 파티를 타는 게 맞냐?”
레벨 숫자보다 중요한 건 콘텐츠 종류입니다.
대충 이런 순서로 생각하시면 편해요.
첫 ‘파티 전용’ 또는 ‘파티 권장’ 던전이 열리는 시점
퀘스트나 UI에서
“파티를 맺고 공략해보세요” 분위기를 풍기는 인던이 처음 보이는 구간
여기부터는 “하루에 1~2번은 파티 던전”을 섞는 걸 추천합니다.
이때부터 파티를 섞는 이유
- 던전 장비/재화 보상이 필드보다 훨씬 좋고
- 패턴·역할을 배우는 구간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 상위 던전, 요새전 가기 전에 ‘연습장’ 역할을 해줍니다.
일일/주간 던전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구간
UI에 “일일 던전 / 주둔지 / 봉인 던전” 같은 메뉴가 보이고
보상 탭에 장비·재료가 떡하니 박혀 있을 때
여기부터는 “솔플만 하면 손해” 구간입니다.
솔플: 필드 드랍 + 키나 위주
파티던전: 핵심 장비, 성장 재료, 포인트
이렇게 구조가 갈리기 때문에
일일/주간은 가능하면 파티플로 소화하는 게 정석입니다.
요새전·어비스 등 대규모 전투가 열리기 시작할 때
이쪽부터는 말할 것도 없이 파티·연합이 기본 단위라
솔플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튜토/완전 초반: 솔플 위주
첫 파티 던전 등장 ~ 일일 던전 본격화: 솔플 70~80% + 파티 20~30%
일일/주간 던전, 요새전 열린 이후:
→ ‘레벨업/파밍은 솔플+파티 병행’이 기본,
특히 장비·재료는 파티가 메인 루트
솔플의 장단점 – 언제까지 버텨도 되나
솔플은 확실하게 좋은 점이 있습니다.
[장점]
내 템포대로 진행 가능
화장실, 밥, 전화, 멍때리기…
누구 눈치 안 보고 싶을 때 솔플만큼 좋은 게 없죠.
캐릭터 이해도 올리기 최고 환경
스킬 하나하나 찍어보면서
“이건 몹 몰렸을 때, 이건 단일, 이건 생존기…”
직접 몸으로 익히기 좋습니다.
가볍게 접속했다가 가볍게 끄기 좋음
파티는 한 번 들어가면 최소 10~20분은 묶이는데
솔플은 5분만 뛰고 꺼도 부담이 없습니다.
[단점]
장비·재료 파밍 속도가 한계가 있음
필드 드랍만으로는
상위 던전/요새전용 장비 레벨을 맞추기가 느릿느릿해집니다.
패턴·역할 경험치가 쌓이지 않음
파티 던전에서
“탱은 여기서 끌고, 딜은 여기서 빠지고, 힐은 여기서 쉴 새 없이 힐”
이런 역할 연습을 안 하면
나중에 컨텐츠 난이도가 확 올라갔을 때 적응이 안 돼요.
게임 후반 컨텐츠와 점점 멀어짐
아이온2 상위 컨텐츠는 구조적으로 파티/연합 전투를 전제로 설계됩니다.
끝판 컨텐츠를 보고 싶다면
어느 시점에는 반드시 파티플을 익혀야 해요
그래서 “언제까지 솔플로 버텨도 되냐?” 라고 물으면
튜토리얼 + 첫 메인맵 구간: 100% 솔플
첫 파티 던전 등장 전까지: 솔플 위주 OK
그 이후: “주요 던전·요새전까지 솔플만”은 비효율 + 나중에 더 힘들어짐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파티플의 장단점 – 효율은 좋지만, 피로도도 있다
파티플은 효율 면에서는 거의 무조건 이득입니다.
다만 멘탈·시간 관리 측면에서는 피로도가 따라와요.
[장점]
시간 대비 보상이 훨씬 좋음
일일·주간 던전은
파티 기준 난이도와 보상이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적정 전투력 + 기본 공략만 알고 들어가면
솔플 대비 시간당 성장 효율이 압도적입니다.
역할 수행·공략 이해도가 빠르게 오른다
솔플 10시간보다
제대로 된 파티 던전 1~2시간이
캐릭터 이해도에는 훨씬 도움이 됩니다.
게임이 덜 지루해짐
말 그대로 MMORPG답게 즐기는 느낌이 나요.
길드/고정 파티가 생기면
접속 자체가 “사람 만나러 가는 느낌”이 돼서 오래 붙잡게 됩니다.
[단점]
매칭·모집 시간
자동 매칭이든, 수동 모집이든
사람 모으는 시간이 들어갑니다.
짧게 10분만 하고 끌 생각이면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어요
실수·갈등에 대한 부담
던전 처음 가는 뉴비 입장에서
“나 때문에 터지면 어쩌지…”
이런 압박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파티 문화에 따라 피로도가 크게 달라짐
친절한 파티 만나면 신세계,
기분 나쁜 한마디 듣는 순간 게임 접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파티플은
“어느 정도 시간 확보 + 마음이 약간 여유있을 때”
“내 역할을 최소한의 수준으로는 알고 들어갈 때”
섞어주는 게 좋습니다.
직업별 추천: 솔플/파티플 비율
아이온2 직업 구조를 크게 딜러/탱커/힐·서포터로 나누고 보면,
솔플 vs 파티플 추천 비율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딜러(검성, 살성, 궁성, 마도성, 정령성 등)
초반: 솔플 효율 최상
→ 퀘스트, 필드 몹들 금방금방 녹아요
첫 파티 던전 이후:
→ “솔플:파티플 = 7:3 → 6:4” 정도로 서서히 파티 비중 늘리기
이유
상위 던전에서 딜러는
“딜 넣을 타이밍”과 “살기 위한 타이밍”을 구분하는 게 중요한데
이걸 파티 던전에서 배우게 됩니다.
탱커(수호성 계열)
솔플도 가능하지만
이 직업의 진가는 무조건 파티에서 드러납니다.
추천 비율
초반: 솔플 비중 높게 시작(스킬·탱감각 익히기)
첫 파티 던전 등장 이후:
→ 가능하면 “매일 파티 던전 1~2판”은 꾸준히 도는 걸 추천
이유
몹 몰이, 끌어오기, 보스 패턴 유도 등
탱커는 파티 경험에서만 얻는 노하우가 너무 많아요
힐러/서포트(치유성, 호법성 등)
솔플로도 레벨업 가능하지만
이쪽 포지션은 “파티를 통해서만 실력이 는다”고 봐도 됩니다.
추천 비율
초반: 솔플로 스킬·힐량 감만 익히기
첫 파티 던전 이후:
→ 파티 비중을 조금 과감하게 늘려도 괜찮은 포지션
특히 힐러는
던전 기믹, 파티원 체력 패턴,
탱/딜러가 언제 큰 피해를 받는지
이런 걸 몸으로 익히면서부터 게임이 재미있어져요
실전 기준: “언제부터 파티를 가는 게 좋냐”를 한 줄로 정리하면
이제 다 합쳐서, 실제로 써먹기 좋게 정리해볼게요
튜토리얼 + 완전 초반 메인 퀘스트 구간
→ 100% 솔플, 파티 신경 쓸 필요 없음
첫 파티 던전/가이드 던전이 열리는 시점
→ 솔플로 메인 퀘 진행 +
하루 1~2번은 “연습 겸” 파티 던전 참여 추천
일일/주간 던전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구간
→ 솔플만 하면 손해가 커지는 구간
→ 최소한 “일일·주간 던전은 파티 위주”로 소화하는 게 효율
요새전·대규모 PVP까지 가고 싶다
→ 그때부터는 파티·연합 플레이가 사실상 기본값
→ 이 이전에 파티 던전 경험을 어느 정도 쌓아둬야 부담이 덜함
처음 파티 입문할 때 작은 팁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솔플만 하다가 파티 들어가려니 좀 무섭다…” 싶은 분들을 위해
실전 팁 몇 가지만 적어볼게요.
처음 가는 던전은 솔직하게 말하기
파티 들어가자마자
“여기 처음이라 공략은 대략만 알아요” 한 줄이면 분위기가 달라져요
내 역할 딱 두 가지만 기억하기
- 딜러: 맞지 말 것 + 보스 뒤·옆에서 딜 넣기
- 탱커: 보스 고정(어그로) + 광역 패턴 때 파티 보호
- 힐러: 탱 HP 우선 + 위험 패턴 타이밍에 쿨기 준비
장비·전투력 너무 부족하면 과감하게 한 단계 아래 던전부터
“입장 가능 레벨 = 준비 완료”가 아닙니다.
처음엔 한 단계 낮은 구간에서 감을 익히고 올라가는 게 덜 피곤해요
기분 나쁜 사람 만나도, 그게 게임 전체는 아님
운 나쁘게 이상한 사람 한 명 만나도
→ 그냥 “차단 + 다음 파티”로 넘어가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아이온2에서 솔플 vs 파티플은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초반엔 솔플로 캐릭터를 이해하고
첫 파티 던전부터는
솔플(퀘/필드) + 파티플(던전/요새전) 을 섞는 구조로 가는 게
제일 덜 피곤하면서도 효율이 좋습니다.
지금 솔플만 쭉 달려오셨다면
이제 “일일 던전 하루 1~2판” 정도부터 가볍게 파티를 섞어보세요
한두 번만 돌고 나면
“아, 이 게임은 이렇게 같이 돌아야 재밌구나” 하는 감이 확 올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