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금 세금 과세 구간, 원천징수율, 계산 예시, 가족 증여·신고, 이자소득까지 한 번에 정리
로또(복권·스포츠토토 포함) 당첨금은 ‘기타소득’으로 보며, 수령할 때 이미 세금이 원천징수됩니다. 그래서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에 합산하지 않는 ‘분리과세’가 원칙이에요. 다만 가족에게 나눠줄 땐 증여세 이슈가 따르니 별도로 신경 쓰셔야 합니다. 핵심만 단계별로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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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세 원칙 한눈에
- 과세대상: 로또 6/45, 즉석복권, 연금복권, 스포츠토토 등 복권 당첨금 전부
- 과세형태: 기타소득 분리과세(수령 시 원천징수로 과세 종료)
- 원천징수 세율(지방소득세 포함)
- · 5만원 이하: 비과세(세금 없음)
- · 5만원 초과 ~ 3억원 이하: 22% (소득세 20% + 지방소득세 2%)
- · 3억원 초과분: 33% (소득세 30% + 지방소득세 3%) — “초과하는 부분”에만 적용되는 초과누진 구조
※ 당첨금은 세금 떼고(원천징수) ‘실수령액’으로 지급됩니다.
당첨 직후 24시간 액션 플랜
- 신분증·통장·도장(또는 서명) 챙겨 공식 지급처에서 세후 입금까지 완료
- 2주간 큰 의사결정 보류, 예·적금/MMF 등으로 분산 예치해 사기·권유 차단
- 당첨확인서, 원천징수 내역, 입금확인, 권유전화 기록을 한 폴더에 보관
- 가족 분배는 증여 한도·신고 시점을 먼저 확정(배우자 6억, 성년 5천만, 미성년 2천만/10년 합산)
2) 바로 쓰는 계산 공식
당첨금이 X일 때
- · X ≤ 50,000원: 세금 0원, 실수령 X
- · 50,000원 < X ≤ 300,000,000원:
세금 = X × 22%
실수령 = X × 78% - · X > 300,000,000원:
세금 = (300,000,000 × 22%) + (X − 300,000,000) × 33%
실수령 = X − 세금
계산 빠르게 끝내는 요령
- 대표값 암기: 1천만(세후 780만), 5천만(3,900만), 1억(7,800만), 3억(2억3,400만), 5억(3억6,800만), 10억(7억300만)
- “3억 초과분 33%”는 초과분에만 적용(전액 33% 아님)
3) 금액대별 예시
- · 3만원 당첨: 비과세 → 실수령 30,000원
- · 100만원 당첨: 세금 220,000원 → 실수령 780,000원
- · 5,000만원 당첨: 세금 11,000,000원 → 실수령 39,000,000원
- · 5억원 당첨:
– 3억원 구간 세금 = 300,000,000 × 22% = 66,000,000원
– 초과 2억원 구간 세금 = 200,000,000 × 33% = 66,000,000원
– 총세금 = 132,000,000원 → 실수령 368,000,000원
4) 연금복권은 어떻게 과세되나?
월지급(연금형)이라도 각 회차 지급분마다 위 세율 구조로 원천징수합니다.
예: 월 700만원 지급이면 “그 달의 지급분”에 대해 22% 또는 33%가 적용(금액이 크지 않다면 보통 22%).
연금복권 실무 팁
- 월별 세후 유입이 안정적이므로 생활비·저축 비율을 미리 고정
- 지급 스케줄(월 1·2회 등) 조정 가능 여부 확인, 일시금 전환은 약관 확인
- 월별 세후 변동에 대비한 비상금 계좌 따로 운용
5) 공동구매·가족 나눔의 세금 포인트
공동구매(진짜 공동): 당첨 ‘전에’ 각자 돈을 모아 샀음을 입증(공동구매 명단, 송금내역, 단톡/문서 기록, 실물복권 보관 등). 입증되면 각자의 당첨금으로 보아 증여세 문제 없음
당첨 ‘후’ 가족에게 나눠줌: 증여세 과세 대상. 10년 합산 공제 한도(배우자 6억, 성년 5천만, 미성년 2천만) 내에서만 비과세. 초과분은 받은 달 말일 기준 3개월 내 신고·납부. 계좌이체 메모에 증여 목적 기재, 거래내역·증빙 정리 필수
공동구매 입증 체크리스트 & 가족 증여 시나리오
- 입증 체크리스트: 당첨 ‘이전’ 송금·더치페이 기록(금액·일자·입금자), 참여 명단·지분표(단톡/문서), 실물복권·영수증 사진(구매시각), 세후 배분표(지분/배분액/계좌)
- 이체 메모 예시:
· 배우자: “증여(생활비/주택자금) – 로또 당첨금 분배”
· 성년 자녀: “증여(학자금/종잣돈)”
· 미성년 자녀: 목돈 이체 전 한도 확인
· 한도 초과 시: 홈택스 증여세 신고(3개월 내)
6) 이자·투자소득은 별도 과세
- 예·적금 이자: 15.4%(소득세 14% + 지방 1.4%) 원천징수
- 펀드·주식 배당·양도차익: 각 과세체계에 따라 별도 과세(당첨금 과세와 무관)
7) 신고·서류 관련 Q&A
- 연말정산/종합소득에 넣나? → 아니요. 분리과세라 끝
- 원천징수영수증은 받나? → 고액 당첨 시 지급확인서·영수증 챙겨 자금출처 대비
- 외국인/비거주자도 동일하나? → 국내 당첨은 원칙적으로 동일 원천징수
- 압류·채권 문제? → 절차에 따라 일부 압류 가능성, 분쟁 우려 시 법률자문 권장
- 타인 명의 수령 가능? → 불가(본인 확인 필수)
- 환급 있나? → 원칙적 없음(오과세 예외)
- 해외 거주 중 수령/송금? → 국내 수령 후 외환 규정 범위 내 가능
8) 실수 줄이는 체크리스트
- 고액 당첨 즉시: 신분증, 통장, 도장(또는 서명) → 지급처 지침대로 수령
- 자금계획: 분산 예치 후 차분히 계획, 각종 권유 경계
- 가족 분배: 공동구매 증빙 없으면 증여세 고려, 필요시 세무전문가 상담
- 자금출처 대비: 부동산·고가 소비 전, 세후수령액·입출금 내역 정리
실제 사례 모음(익명)
- 공동구매 증빙 부족 → 사후 분배로 보아 증여세 부과
- 증여 신고 누락 → 무신고·납부지연 가산세
- 현금 수령 고집 → 이동 중 분실·도난 + 사기 표적
- 자금출처 준비 없이 부동산 계약 → 추가 소명 요구로 거래 지연
고액 수령자 90일 로드맵
- 0~30일: 예치처 분산(예·적금/MMF), 대출 조기상환 검토, 비상자금 6~12개월분 확보
- 31~60일: 증여·상속 계획 초안, 보험 리밸런싱(의료·배상), 세무·법률 1차 자문
- 61~90일: 투자정책서(목표·허용손실·자산배분) 작성, 세후 현금흐름표 확정
9) 한 줄 정리
로또 당첨금은 수령 시점에 이미 세금이 끝나는 ‘분리과세’ 구조입니다. 5만원 초과~3억원 이하 22%, 3억원 초과분 33%가 핵심이고, 당첨 후 가족에게 나눠주면 증여세가 별개로 붙을 수 있어요. 이후 발생하는 이자·투자수익도 각각의 세목으로 과세되니, 당첨 직후엔 보관·증빙과 자금계획부터 차근차근 정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