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세금 완벽 정리|국내·해외 ETF 과세 차이, 매매 수익·배당소득까지 한눈에
ETF는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지만, 세금 체계는 주식과도, 펀드와도 완전히 다릅니다.
특히 국내 ETF vs 해외 ETF의 세금 구조는 완전히 다르며, 어떤 ETF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ETF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 구조를 상세히 안내드립니다.
목차
- ETF 세금의 3가지 기본 개념
- 국내 ETF 세금 구조
- 해외 ETF 세금 구조
- ETF 세금 실전 계산 예시
- 국내 ETF vs 해외 ETF 세금 비교
- ETF 유형별 세금 차이
- 자주 묻는 ETF 세금 관련 질문 (Q&A)
- ETF 세금 절세 팁
- 마무리 요약
ETF 세금의 3가지 기본 개념
ETF 세금은 크게 아래 3가지 항목으로 구분됩니다.
-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 (팔아서 얻은 수익)
- 분배금/배당금에 대한 과세 (보유 중 받는 소득)
- 환차익/환차손 반영 여부 (해외 ETF 한정)
국내 ETF 세금 구조
국내에 상장된 ETF는 세법상 배당소득세 과세 대상입니다.
1. 매매차익
- 비과세
- → 주식처럼 팔아서 생긴 차익은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 → 단, ETF 내에 파생상품이 포함된 경우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음
2. 분배금/배당금
- 15.4% 원천징수
- → ETF 보유 중 받는 분배금은 배당소득으로 간주되어 세전 금액의 15.4% 자동 원천징수
3. 예외: 파생형 ETF (선물형 포함)
- KODEX 레버리지, 인버스 등 파생상품 포함 ETF는 금융소득 과세 대상
- 기타소득으로 분류, 연간 250만 원 초과 시 종합과세 대상 포함 가능
해외 ETF 세금 구조
해외 ETF는 세법상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입니다.
국내 증권사 통해 거래해도 세법상 ‘해외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1. 매매차익
- 양도소득세 22% (지방세 포함)
- → 연간 250만 원 공제 후, 초과분에 대해 22% 과세
- → 예: 해외 ETF 매매 차익이 500만 원이면, 250만 원 공제 후 250만 원 × 22% = 55만 원 세금 발생
- 해외 ETF는 반드시 연 1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필요 (5월 종합소득세 기간)
- → 미신고 시 가산세 부과
2. 분배금/배당금
- 15% 외국 세금 원천징수 + 14% 국내 과세 → 총 29% 수준
- → 다만 외국납부세액공제를 통해 이중과세 일부 환급 가능
3. 환차익 포함
- 원화 기준 매입가·매도가로 계산되므로 환율 차이에 따른 환차익도 세금에 포함됨
- → 환차익은 이득, 환차손은 손해로 포함
ETF 세금 실전 계산 예시
예시 ① 국내 ETF 매매차익
- TIGER 2차전지 ETF를 1,000만 원에 매수 → 1,300만 원에 매도
- 차익: 300만 원
- 과세: 없음 (비과세)
예시 ② 해외 ETF 매매차익
- QQQ ETF를 2,000만 원에 매수 → 2,600만 원에 매도
- 차익: 600만 원
- 과세 대상: (600만 원 – 250만 원) × 22% = 77만 원 세금
예시 ③ 해외 ETF 배당금
- 분배금으로 연간 100만 원 수령
- 외국세: 약 15만 원, 국내세: 약 14만 원
- → 실수령액은 약 71만 원
국내 ETF vs 해외 ETF 세금 비교
항목 | 국내 ETF | 해외 ETF |
---|---|---|
매매차익 | 비과세 | 과세(22%) |
분배금 | 배당소득세 15.4% | 외국세 15% + 국내세 14% |
신고 의무 | 없음 | 연 1회 양도세 신고 필요 |
환차익 포함 여부 | 없음 | 포함 |
과세 구분 | 배당소득세 | 양도소득세 |
절세 전략 | 분배금만 과세, 장기보유 유리 | 250만 원 공제 활용 |
ETF 유형별 세금 차이
ETF 유형 | 주요 자산 | 과세 방식 | 비고 |
---|---|---|---|
주식형 ETF | 국내 주식 | 매매차익 비과세, 분배금 과세 | 가장 일반적 |
채권형 ETF | 국채·회사채 | 매매차익 과세, 분배금 과세 |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 가능 |
파생형 ETF | 선물·옵션 | 기타소득세(22%) 적용 | 레버리지·인버스 포함 |
금·원자재 ETF | 실물자산 | 복합과세 구조 | 환차익 주의 필요 |
리츠 ETF | 부동산 임대수익 | 배당소득세 15.4% | 배당 중심 상품 |
자주 묻는 ETF 세금 관련 질문 (Q&A)
Q1. 국내 ETF인데 미국 지수 추종하면 해외 ETF인가요?
→ 아닙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는 해외 지수를 추종하더라도 국내 ETF로 간주되며,
매매차익은 비과세, 분배금은 15.4% 배당소득세가 적용됩니다.
Q2. 해외 ETF 환차익도 세금에 포함되나요?
→ 네. 해외 ETF는 원화 기준으로 수익을 계산하므로,
환율 차이에 따른 환차익도 과세 대상입니다.
Q3. 해외 ETF에서 세금 두 번 떼나요?
→ 일종의 이중과세 구조입니다.
분배금에는 외국세 15%, 국내세 14%가 붙어 최대 29% 세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 외국납부세액공제로 일부 환급 가능성이 있습니다.
Q4. ETF 분배금을 재투자하면 세금은 줄어드나요?
→ 아닙니다. 분배금은 수령 시점에서 바로 세금이 원천징수되므로
재투자 여부와 관계없이 세금은 이미 납부된 상태입니다.
Q5. ISA 계좌에서 ETF를 거래하면 세금 안 내나요?
→ 일정 한도 내에서는 비과세 또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국내 ETF, 해외 ETF 모두 편입 가능하므로 절세 전략에 유리합니다.
ETF 세금 절세 팁
- 국내 ETF는 분배금 위주 상품일수록 세금 부담 작음
- 해외 ETF는 양도세 신고 준비 철저히 (매매내역 정리)
- 실현차익은 250만 원 공제 범위 내에서 연도 분산 전략 유리
- ISA 계좌 활용해 ETF 매매 시 세제 혜택 극대화 가능
마무리 요약
ETF는 상품 구조가 단순하지만, 세금은 매우 복잡하고 상품별로 다릅니다.
특히 국내 ETF는 매매차익 비과세, 해외 ETF는 양도소득세 과세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으므로
투자 전략 수립 시 세금 구조까지 반드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자신의 투자 목적(성장형 vs 분배형), 기간(단기 vs 장기), 투자 지역(국내 vs 해외)에 따라
ETF 세금을 꼼꼼히 따져보고 세후 수익률 중심의 투자 전략을 세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