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초보 투자자를 위한 용어 설명｜PER, 시가총액, 공모주까지 한눈에 정리
주식 투자를 막 시작하셨나요?
처음에는 수많은 용어들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차근차근 이해해가다 보면 뉴스 해석, 투자 판단, 기업 분석이 훨씬 쉬워집니다.
이 글에서는 주식 초보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핵심 용어 10가지를 쉬운 예시와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막연했던 개념들이 분명하게 정리될 거예요
주식이란?
주식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소유권의 일부’입니다.
주식을 산다는 건, 기업의 지분 일부를 가진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면 삼성전자에 대한 의결권(소액일지라도)과 배당 받을 권리가 생깁니다.
주식 가격이 오르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고, 기업이 이익을 내면 배당도 받을 수 있습니다.
PER (주가수익비율)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이 수치는 한 회사가 현재 이익을 유지할 경우, 내 투자금이 몇 년 만에 회수될지를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 예: A회사의 주가가 50,000원이고, EPS가 5,000원이라면 PER은 10입니다.
- 해석: 이 회사의 이익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내 투자금은 10년 뒤에 회수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PER이 낮을수록 저평가, 높을수록 고평가로 보지만, 업종에 따라 평균 PER이 다르므로 맹신은 금물입니다.
시가총액
시가총액 = 주가 × 발행 주식 수
회사의 전체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투자자들이 기업을 얼마나 평가하고 있는지를 수치로 보여줍니다.
예: 주가가 10,000원이고 총 발행 주식 수가 1억 주인 회사라면 시가총액은 1조 원입니다.
- 대형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총 수십~수백조)
- 중소형주: 시총 수백억~수천억 원 수준
공모주 & IPO
공모주는 기업이 상장(IPO) 전에 일반 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는 제도입니다.
초보자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장 첫날 급등 가능성
- 균등 배정 도입으로 소액 투자자도 청약 가능
- 경쟁률은 높지만 투자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음
예시: 최근 ‘두나무’, ‘컬리’ 등 유니콘 기업 IPO 이슈로 공모주 청약에 수십만 명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호가, 체결, 매수·매도
- 호가: 사고팔고자 하는 가격
- 체결: 실제 거래가 이루어진 순간
- 매수: 주식을 사는 행위
- 매도: 주식을 파는 행위
예: A 주식에 대해 49,000원 매수호가와 49,100원 매도호가가 있다면, 양쪽 가격이 일치될 때 거래가 체결됩니다.
배당 & 배당수익률
배당은 기업이 이익 중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행위입니다.
배당수익률 = 배당금 ÷ 주가 × 100%으로 계산합니다.
예시: 주당 배당금이 2,000원, 주가가 50,000원이라면 배당수익률은 4%입니다.
은행 예금 금리가 2%일 때, 4% 배당주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죠
ETF란?
ETF(상장지수펀드)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로,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습니다.
- 예: ‘KODEX 200’은 코스피200과 동일한 흐름을 따릅니다.
- 장점: 분산 투자, 낮은 수수료, 실시간 매매 가능
초보자에게는 개별 종목보다 안전하고, 장기투자에도 적합합니다.
손절, 익절, 평단가
- 손절: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하는 것
- 익절: 이익을 확보하고 매도하는 것
- 평단가: 보유 주식 평균 매수가
예시: 40,000원에 10주, 60,000원에 10주를 샀다면 평단가는 50,000원입니다.
이 기준으로 손익을 판단하고 전략적으로 매도 결정을 내립니다.
우량주 vs 테마주
- 우량주: 재무구조 안정 + 꾸준한 이익
- 테마주: 정치, 사건 등 외부 이슈로 급등락하는 주식
초보자는 단기 급등을 노린 테마주보다, 장기적 안정성이 높은 우량주 중심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식 용어 요약 정리표
| 용어 | 의미 |
|---|---|
| PER | 주가수익비율 (낮을수록 저평가) |
| 시가총액 | 기업의 시장 전체 가치 |
| 공모주 | 상장 전 일반 청약 가능 주식 |
| 호가 / 체결 | 매매 희망 가격 / 거래 성사 |
| 배당 | 이익 일부를 주주에게 분배 |
| ETF |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펀드 |
| 손절 / 익절 | 손해 감수 / 이익 확보 매도 |
마무리 조언
주식은 공부 없이 운에 맡기는 게임이 아닙니다.
기본 용어를 명확히 알고, 뉴스와 기업 공시를 꾸준히 읽는 습관을 기르면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제 PER, 시가총액, 배당 등의 개념이 친숙해졌다면, 다음 단계로는 ROE, PBR, 유동비율 등의 재무지표 공부를 추천드립니다.